북한 ‘테러집단’ 대우는 자업자득
지난 7월 31일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탈북자와 북한인권운동가를 ‘처단’ 운운하며 공개적으로 협박한데 대해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1일 “전 세계가 북한을 테러집단으로 대우하는 것은 자업자득”이라며, 테러협박에도 물러서지 않고 북한주민의 인권과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 소명을 다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중국에서 북한인권 관련 활동 중 지난 3월29일 ‘국가안전위해’ 혐의로 체포됐다가 114일만인 7월 5일 풀려난 북한인권 운동가 김영환(49)씨가 연구위원으로 있는 단체다.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조평통의 성명에 대해 “이러한 테러협박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며 2000년 12월에 김영환 씨와 그의 동료 3명의 이름표와 함께 목이 잘린 쥐 4마리가 들어 있는 소포가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사무실로 배달되는가 하면, 2006년 12월에는 황장엽 조선로동당 비서에게 손도끼와 피 묻은 편지가 배달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국가 중에 국가의 이름으로 한 나라의 국회의원과, 인권운동가나 반체제 인사들 개개인의 이름을 적시하며 살해하겠다고 대놓고 협박하는 경우는 테러집단 말고는 없다”며, “북한 스스로가 테러국가임을 자임한 마당에 국제사회가 북한을 테러국가로 대우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꼬집었다.
또 “저질 협박에 굴할 북한인권운동가들이 아니지만, (정부는)만에 하나 있을 우리 국민에 대한 테러에는 단호히 맞서고, 북한의 공개적인 테러협박을 문제삼을 국제법적 방안이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북한 스스로 북한인권운동의 영향력을 인정해 준 셈이니 우리로서야 북한주민의 인권과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는 소명과 당위를 얻은 셈”이라며 앞으로 북한의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더더욱 정진할 계획임을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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