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종북성향 지자체장 비난’ 발언을 두고..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정미홍(55·여) 더코칭그룹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일부 수도권 지자체장을 ‘종북 성향’이라 비난하자, 21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형법상 모욕,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 4가지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소했다”며, 고발 이유로 “100만 시민의 시정을 책임진 시장과 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씨의 주장은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망각한 채 개인 인격을 모독하고 사회적 이미지를 훼손했을 뿐 아니라 색깔 씌우기, 음해 공작으로 '신 매카시 광풍'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19일 트위터에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외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들 모두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해야 합니다. 기억합시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또 "국익에 반하는 행동, 헌법에 저촉되는 활동하는 자들, 김일성 사상을 퍼뜨리고, 왜곡된 역사를 확산시켜 사회 혼란을 만드는 자들을 모두 최고형으로 엄벌하고, 국외 추방하는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라고도 했다.
정 대표의 발언에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정미홍씨를 포함해 세상 모든 일을 종북으로 연결하는 사람들. 참 애처럽네요. 대응할 가치가 없기는 한데. 60만 구민의 대표를 종북으로 폄훼하셔서 구민의 명예를 훼손한 책임은 지셔야 할 듯”이라는 트윗을 20일에 게재했다.
김 구청장은 김일성을 노골적으로 찬양하는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의 특강을 오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6주간 노원구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려 하고 있어, 보수단체 회원들이 이를 규탄하는 항의집회와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공격적인 메시지를 연달아 올리자 “또 벌떼처럼 달려든다”며 “그들이 무슨 짓들을 하는지 잘 알아보지도 않고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정 대표는 또 21일 새벽 “한 개인의 소신에 이렇게들 야단이라니…. 하루 쉬었더니 세상이 뒤집힌듯, 소란스럽군요”라며 “이재명 시장님! 저 고소하세요. 한 번 다 들춰서 밝혀봅시다. 그리고 시장님께서 저에 대해 하신 막말 캡쳐했어요. 명예 훼손으로 맞고소 하겠습니다”라며 맞대응 의사를 비췄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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