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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中에 ‘생맥주 공장 증설’ 투자자 모집

“주민 생활 향상으로 수요 증가” 밝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1-31 오후 2: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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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평양에 생맥주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중국에서 투자자 모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가 한 산하 기관을 통해 게시한 ‘대북 생맥주 공장 합작 투자자 모집’ 공고문을 입수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북 합작 공고문에 따르면, 북한은 평양시에 생맥주 생산 공장을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규모는 우선 하루 생산량 1천 리터 규모의 소규모 공장으로 시작해 점차 생산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며, 투자금은 주로 맥주 생산에 필요한 설비와 전기기기를 설치하는 데 쓰이고 북한이 전기와 물, 노동력, 그리고 원료와 생산품 수송을 책임지는 상호 합작 형태다.
 
 생산된 맥주 판매 수익의 일부는 투자자에 제공되며 투자 규모나 기간 그리고 공장 운영 방식은 추후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공고문은 투자자 모집 배경으로 주민 생활 향상에 따라 북한 내 맥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북한에서 맥주의 1년 수요량이 100만 킬로리터(kl)인 데 반해 생산량은 7만 킬로리터(kl) (7%)에 그쳐 공급이 수요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은 북한이 현재 맥주 생산 규모와 향후 수요를 세세하게 공개한 건 이례적으로 이번 투자가 큰 규모가 아니지만 앞으로 북한 내 맥주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커 안전하고 유망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공고문은 생산된 맥주가 주로 북한 안에서 소비될 예정이라고 밝혀 이번 생맥주 공장이 수출보다는 내수에 초점이 맞춰졌음을 분명히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해 7월 대동강맥주 생산 시설을 직접 둘러본 최영림 내각 총리가 대동강맥주공장을 ‘(김정일의) 인민사랑의 결정체’라고 추켜세웠다고 보도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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