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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장에 새 움직임 포착

5월 말부터 풍계리 핵실험장에 새 갱도 공사 시작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6-26 오후 1: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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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3차 핵실험이 있었던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25일 공개한 이 곳의 위성사진에는 핵실험장 남쪽 갱도 인근에 새로운 토사더미가 쌓여 회색 빛을 띠고, 이를 실어 나른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의 바퀴자국이 선명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의 조엘 위트(Joel Wit) 연구원은 25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그리고 우주계획(North Korean Nuclear, Missile, and Space Program)’이란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에서 38노스가 이날 공개한 위성사진을 소개하며 지난 5월 말부터 이 지역에서 새로운 공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조엘 위트 연구원은 핵실험장의 새로운 공사 움직임은 새로운 갱도 공사, 기존에 있던 남쪽 갱도의 개보수, 또는 3차 핵실험을 포함해 과거에 있었던 핵실험으로 발생한 잔해들을 제거하는 작업 등 3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38노스는 아직 많은 양의 방사능이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갱도를 열고 개보수 공사나 청소를 한다는 것은 위험성이 굉장히 높다고 지적했다.
 
 위트 연구원은 또 “미북관계가 조금 부드러워진다 하더라도 하룻밤 사이에 북한과 친구가 될 수는 없다”면서 “북한이 즉각적으로 핵개발을 포기하고 미국과 평화조약을 맺을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트 연구원은 대북정책 수립의 어려움으로, 미국 전역에 제대로 된 북한 전문가가 극히 드문데다가, 정확한 근거 없는 소문이 난무하다고 밝혔다.
 
 조엘 위트 연구원은 2002년 퇴임 때까지 15년동안 미국 국무부에서 핵무기 통제와 핵확산방지, 그리고 북한 문제를 담당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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