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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테러우려 예멘 거주 교민에 일시출국 권고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8-07 오전 11: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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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에서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공격 우려가 커지자 외교부가 예멘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에게 일시 출국을 권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미국의 예멘 여행경보가 최고 수준으로 조정된 직후인 6일 오후(예멘 현지시간) 예멘 주재 우리대사관을 통해 현지 우리 국민에게 관련 상황을 공지하고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일시 출국을 권고했다"면서 "출국이 여의치 않을 경우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하도록 당부했다"고 7일 이같이 전했다.

 또한 외교부는 예멘 공관 직원들에 대해서도 “외부활동의 최대한 자제”와 “상황에 따른 국민의 안전에 주시할 것”을 요구했다.

 예멘은 현재 우리 정부가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6일 현재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은 수도 사나에 28명, 무칼라에 10명 등 38명이다.

 이들은 공관원과 가족 13명, 수산업 종사자 10명, 자영업자 9명, 현지진출 기업 관계자 3명, 의료 분야 종사자 2명,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1명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알카에다의 테러 공격에 대비해 미국과 영국 또한 예멘에서 대사관을 폐쇄하고 자국민을 철수시키는 등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예멘의 경우 여행금지 기간이 올해 5월 말까지였다. 그러나 당시 현지 정세 및 치안불안이 해소되지 않아 이달 말로 3개월을 연장했다.

 정부는 위험이 있는 국가에 대해서는 여권사용제한 국가로 지정해 여행을 금지하고 있다.

 현재 여권사용이 제한된 국가는 예멘, 이라크,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등 5개국이다. 이들 국가를 여행하려면 사전에 정부로부터 여권 사용허가를 받아야 한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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