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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이터, 차기 전투기로 F-35와 혼합구매 제안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 ‘유로파이터 40대 + F-35 20대 혼합 구매’ 제안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12-11 오후 3: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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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차기전투기 사업(FX)과 관련해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이 11일 자사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 40대와 록히드마틴社 F-35 20대를 혼합구매할 것을 제안했다.

 합참은 지난달 22일 합동참모회의를 열어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을 구비한 美 록히드마틴社의 F-35 40대를 2018년부터 우선 구매하고 20대는 향후 추가 구매한다고 발표한 상태다.

 EADS 피터 마우트 수석부사장은 이날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로파이터는 이미 400대가 실전 배치됐고 21만 비행시간을 달성했다"며 "구형 전투기 퇴역으로 2018년부터 항공전력 공백이 우려되는 한국이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투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기종이 유로파이터"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국방부와 공군의 입장에서 보면, 혼합 도입은 단기적으로는 전력 운용에 있어 높은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한국이 F-35A 40대 우선 구매를 결정했지만 스텔스 기능을 갖춰 특수임무에 효과적인 F-35A와 다목적 전투기로 활용 가능한 유로파이터를 혼합 구매하는 것이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텔스를 활용해야 할 특수 임무에 F-35를 투입하고, 공대공 전투에서는 다목적 전투기로 활용이 가능한 유로파이터와 F-35를 함께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F-35는 기술적 문제로 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인도시기와 가격이 불확실한 만큼,
한국이 40대의 유로파이터와 20대의 F-35A를 혼합 구매하는 경우 전력 공백없이 인도받을 수 있으며, 유로파이터는 변함없이 기술이전 및 산업 참여 패키지의 원칙을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한국이 구매 대수를 줄여도 한국형전투기(KFX) 개발에 2조원을 투자하고 파격적인 기술 이전 약속도 그대로 이행하겠다"며 "유럽 생산국가의 보증은 물론 에어버스를 통해 군 수송기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90~120석 규모의 중형 항공기를 한국과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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