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쟁문서에 “위안부는 일본군 부대시설”
“日, 위안부 軍부대시설로 운영...군의관이 금요일마다 성병검사...심하면 접대 불허”
‘CONFIDENTIAL JICA R-565-CH-45’, 1945년 5월13일 중국 쿤밍지역에서 활동하는 제임스 게데스 소령이 작성한 문서로 일본이 강점기시 군 위안부를 군대 부대시설로 조직적으로 운영한 사실을 입증하는 美전쟁문서가 확인됐다.
이 문서는 14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을 통해 입수한 미군 비밀해제 문서로 여기에는 미군 동남아 번역·심문소(SEATIC)가 1945년 4월 버마(현 미얀마)에서 체포된 일본군 포로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일본군이 군대 위안부를 운영한 사실을 파악한 내용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일본 정부가 ‘군 위안부’를 조직적으로 운영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것을 충분히 반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확인됐다.
문서에 따르면 당시 포로 심문 결과 만달레이주(州) 메이묘에 ‘부대시설(amenities)’의 하나로서 위안부(comfort girls)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포로의 진술 내용을 보면 당시 월급 24엔 중에 10엔은 매달 저축하고 나머지는 궐련을 사는데 썼으며, 위안부의 화대는 3.5∼5엔이었으나 자신은 이용하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이 문서에는 1945년 4월25일 미군 정보원이 중국 여자간호사를 인터뷰한 결과의 내용도 기록되어 있는데 일본 육군 군의관이 매주 금요일 중국 만주의 위안소를 방문해 ‘여성(위안부)’들을 상대로 정기 검진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이 위안소에는 1급으로 분류되는 일본 여성 30명과 2·3·4급으로 분류되는 한인 여성 120명 있었는데 모두 성병에 걸려있어 심하다고 판단될 경우 군의관이 병사 접대를 허가하지 않도록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문서는 “위안부 문제는 날조된 사실(史實)” 이라는 망언을 쏟아내는 日 극우 인사들에게 ‘군위안부’들이 일본군이 주재하는 지역에 대규모로 동원돼 ‘위안 활동’을 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본 군의관들이 위안부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했음을 확인해 주는 자료로 일본군의 만행을 국제사회에 확산시킬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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