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예능교육기관 학생들 고위간부 술자리까지 동원?
북한에서 고위간부 술자리에 예능교육기관으로 알려진 금성학원 학생들이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최근 중국을 방문한 평안남도 주민 소식통의 말을 빌려 노래 잘 부르고 악기도 잘 다루고 인물도 고운 금성학원 학생들이 간부들의 술자리 흥을 돋구기 위해 은밀하게 동원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자신의 조카가 금성학원 재학생이라고 밝힌 이 소식통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학생들의 부모는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딸이 잘못될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함경남도의 한 주민 소식통도 “금성학원 학생들이 고위간부들 술자리에 동원되고 있다는 소문은 전부터 주민들 사이에서 돌고 있었다”며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느냐”면서 소문의 사실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소식통은 “졸업 후 급수 있는 예술단에 배치 받으려면 미리 사업을 잘해야 하는데 그 사업이라는 게 영향력 있는 사람을 찾아서 뇌물을 고이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북한의 금성학원은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졸업한 예술학교로 유명하다. 최근 들어서는 과거에 비해 사교육비 부담이 만만치 않아 경제적 여유가 없는 학부모는 자녀가 예능분야에 출중한 재능이 있어도 이 학원에 입학 시킬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에서의 고위간부에 대한 비리는 여러 계층에서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는 군부대에서도 간부와 여군들 사이에 원조교제는 물론 성관계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대북 관련 매체 뉴포커스는 2013년 5월 탈북한 북한 여군 출신 조선희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북한 여군들은 軍 간부들의 성희롱, 성추행으로 마음과 정신적 고통이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군 간부들이 19세, 20세 어린 여군들에게 복무 기간을 줄여주고, 사회에서 대학 입학을 추천해 준다는 조건으로 성관계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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