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더이상 주저말고 대화에 호응해야"
우리 정부가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이 우리 대화 제의에 호응해오기를 촉구하면서, 추가적인 남북 대화 제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을 논의하려면 시간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북한도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우리 대화 제의에 호응해 나오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남북 당국간 대화제의와 관련해 "시한을 정해놓고 북측의 반응을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또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데 설이 지난 이후에도 상봉 행사가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상봉 준비에 필요한 시간이 충분히 확보된다면 상봉행사는 열릴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행사 준비 등에 최소 4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밝힌 바 있다.
임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22일 민족화해협의회 대변인 담화에서 남측의 '종북 논란'을 문제 삼은 것에 대해서는 "계속 우리 정부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전제조건을 내세움으로써 우리 정부로 하여금 자기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응해 나오도록 압박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대북전단에 대해서는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에 관계없이 전단살포 문제에 대한 정부의 기본입장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22일 외국인의 대북전단 살포에 관해 “표현의 자유는 국제사회에 통용되는 기본적 인권”이라며 “국내외 민간단체의 전단살포는 강제할 수 없고 자율적으로 추진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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