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대북 구호단체 평양사무소장 추방 관련 北에 공식 항의
북한에서 18년 넘게 지원 사업을 벌여온 독일의 민간 구호단체 벨트훙게르힐페(Welthungerhilfe, 세계기아원조)의 평양사무소장이 추방된 데 대해, 독일 정부가 공식 항의했다.
독일 외무부 대변인실은 세계기아원조의 레지나 파인트 평양사무소장이 추방된 사실을 확인하며, 이 문제와 관련해 독일주재 북한대사를 두 차례 소환했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7일 전했다.
대변인실은 또 평양주재 독일대사를 통해서도 북한 외무성에 공식 항의했다고 밝혔다.
독일 외무부 대변인실은 “북한 당국의 이번 조치가 북한 주민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구호단체들의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북한과 독일 관계 전반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일 정부는 올해도 세계기아원조를 포함한 구호단체들을 통한 대북 인도주의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기아원조는 올해부터 3년동안 북한에서 새로운 채소 종자 생산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 사업에 필요한 예산 150만 유로(미화 187만 달러)를 유럽연합으로부터 승인 받았다
세계기아원조는 지난 1997년부터 대북 지원 사업을 벌여 왔으며, 현재 2명의 직원이 평양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앞서 지난 2월 아무런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파인트 세계기아원조 평양사무소장에게 평양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시몬 포트 세계기아원조 대변인은 “파인트 소장의 행동 가운데 북한 당국의 추방을 정당화할만한 점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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