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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을 위하여

Written by. 손숙   입력 : 2015-08-13 오후 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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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70년! 일제의 압박과 수탈에서 벗어난 광복의 역사가 어느덧 고희에 접어들고 있다.

 얼마 前 일본이 하시마(端島 ․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 곳은 조선인들의 강제징용의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에게 강제 징용되어 지옥 같은 고난의 삶을 강요했던 섬인데 세계 사람들을 향해 이 같은 사실들을 교묘히 숨기고 자기네 문화유산의 자랑거리로만 알리려 했다.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일본인이 한국어를 배우는 것보다 한국인이 일본어를 배우는 쪽이 훨씬 많다고 한다. 국제사회에서 경제와 문화의 선진국이 되어있는 일본과의 문화교류의 필요성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만큼의 경제 수준이나 국제적인 영향력과는 달리 일본의 역사의식과 도덕적 수준은 이에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우리에게 일본만큼 가까운 나라도 없는데 한·일관계에서 친밀감을 느낄 수 없는 것은 왜일까? 어린 학생들에게 과거 역사의 우수성을 내세우기 위해서 왜곡된 역사를 만들어 가르치는 진정성 없는 나라, 과거 침략국들에게 가한 가혹한 희생과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서는 독일처럼 부끄러워하거나 반성할 줄 모르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군국주의로 회귀하는 자세를 취하는 오만함으로 주변국들의 갈등과 긴장을 유발하고 있다. 왜곡된 역사인식과 우경화를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과거 군위안부의 반인륜 범죄에 대해 사과와 반성을 요구하는 목소리에도 후안무취하게 귀를 막고 있다.

 왜 반성하고 화해하려 들지 않는 걸까. 혹시 그들의 민족성 때문일까?

 최근 일본 미쓰비시(三菱) 머티리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징용 당한 미국 전쟁포로와 중국 강제노동 피해자 및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나 한국인에게는 외면해 버렸다. 과거 일본이 한국을 식민통치한 것은 합법적이어서 법적지위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인의 강제징용 피해자는 배제된다는 기막힌 결정이었다.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의 길은 무엇이며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깊이 고민해보아야 할 때이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군장병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모든 장병들의 군복에 태극기를 부착한다고 한다. 모처럼 신선한 아이디어 정책이 나의 가슴을 울려주었다.

 광복 70년을 맞은 이때에 우리는 이기심보다는 대의를 존중하는 자세, 멸사봉공의 정신,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이어 나가는 한국인으로서의 자세를 가다듬고 위대한 전진을 기약해 보는 광복절이 되었으면 한다.(Konas)

손 숙 (서울지방보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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