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김정은 방문' 신압록강대교 개통 후 北세관에 화물차 수백대"

위성사진서 교량 위 中→北 이동 화물차 6대 포착…대북제재 무력화 우려
Written by. konas   입력 : 2026-10-28 오후 1:46:21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중국과 북한을 잇는 신압록강대교가 개통한 이후 북한 세관 부지에 화물차 수백 대가 드나든 정황이 포착됐다.

28일 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대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2일 신압록강대교 북한 측 세관 부지에는 오전에 약 45대, 오후에 약 280대의 화물차량이 식별됐다.

신압록강대교 위에서는 중국에서 북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컨테이너 화물차 6대가 식별됐다. 북한 측에서 중국 측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식별되지 않았다.

신압록강대교가 지난 15일 공식 개통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북측 세관에서 화물차 수백 대가 포착된 것이다.

통일부는 김 의원에게 "신압록강대교 개통에 따른 북·중 간 물류 여건 변화와 차량·컨테이너 이동 등은 위성영상 분석을 통해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다만 "위성영상만으로는 개별 화물의 품목, 수량, 거래 내역 등 세부 내역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와 단둥을 연결하는 신압록강대교는 중국이 약 22억위안(약 4천400억원)을 들여 2014년 완공한 길이 3천26m, 폭 33m의 왕복 4차로 사장교다.

북한 측 연결도로와 세관 등 통관시설 정비 지연으로 완공 후 12년간 개통되지 못하다가 지난 15일 정식 개통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신압록강대교를 건너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전격 방문하면서, 단순한 교량을 넘어 북중 우의와 경제 밀착의 상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대형 컨테이너 차량의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 북중 교역 확대를 뒷받침하면서 대북제재를 무력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김 의원에게 "신압록강대교는 향후 북중 간 인적·물적 교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신압록강대교 개통에 따른 북중 교역 확대 동향 등을 예의주시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김 의원은 "신압록강대교 개통 직후부터 북측 세관에 대규모 물동량이 포착된 것은 북중 밀착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며 "정부는 단순한 물적 교류 확대를 넘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군수물자나 전략물자의 반출·반입이 이뤄지고 있지는 않은지 위성 감시와 정보망을 총동원해 각별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

konas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0.28 수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 노동당 창건 81주년 기념 전후 대내외 선전활동의 특징과 의미
지난 10월 10일 북한은 노동당 창건 81주년을 맞았다. 정주년(5&..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가난도 병도 이겨냈다…4선 금자탑 세운
역경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가난을 극복했고, 병마를 이겨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