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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北 거듭된 투자 요청에 냉담

북한 기업들의 대금지불 능력과 운송 문제 삼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11-26 오전 10: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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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통적인 우방인 베트남에 경제대표단을 보내 대북투자를요청했지만 베트남 측이 냉담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한국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에 따르면 리용남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한 10여명 규모의 북한 경제대표단은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총리와 경제∙과학∙교육 부처장관 등 고위 관리를 면담하고 주요 공단시설도 둘러봤다.

 북한 대표단은 베트남 남부 허우장 성과 북부 하남 성을 찾아 공단 내 산업시설을 살펴보고 대북 투자가 가능한 현지 기업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리 대외경제상은 베트남 석유가스공사를 방문해 북한의 원유 매장 가능성이 국제 전문가들의 지질 탐사와 조사를 통해 입증됐다며 베트남 석유가스공사 측에 전문 인력과 장비, 기술 투자를 요청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베트남 측에 북한 내 경제특구 한 곳을 선정해 외자 유치를 통한 개발은 물론 관리까지 맡아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 휘 황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은 리 대외경제상에게 북한 기업들의 대금지불 능력, 운송 문제 등으로 양국 간 경제교류가 제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다.

 코트라는 북한의 폐쇄적 경제정책과 수익에 대한 불확실성 탓에 베트남 기업들이 대북 투자를 꺼리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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