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직 고위관리, "北 김정은 정권 생존 위협 수준의 강력한 제재 필요"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선 북한 김정은 정권의 생존을 위협할 수준의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톰 도닐런 前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말했다.
지난 2010년부터 3년 동안 1기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했던 도닐런 前 보좌관은 12일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이 직면한 동아시아 지역의 최대 안보 위협으로 북한을 꼽으며 이같이 지적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도닐런 前 보좌관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북한 정권의 생존을 위협할 수준의 대북 제재를 적극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과 핵협상을 타결할 수 있었던 배경은 이란 정권이 제재로 인해 생존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북한 정권이 생존에 위협을 느껴 협상에 나서도록 만들 수준의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닐런 前 보좌관은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비롯한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의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미국 의회도 행정부의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도닐런 前 보좌관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된 한반도 관련 목표를 지지해야 한다”면서 “한반도 미래에 대한 중국과의 심도 깊은 대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미국의 제임스 베이커 前 국무장관도 “북한의 핵문제가 미국에 심각한 안보 위협임을 중국에 확실히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며 “만일 미국 행정부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제재를 도모할 때 의회는 이에 신속히 반응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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