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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중국내 북한식당에 한국인 출입 금지 특명

“탈북 허용 않겠다” 대응... 한시적일 가능성 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6-13 오후 4: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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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이 중국내 북한식당에 한국인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라는 특명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북한방송은 13일 심양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9일경 부터 심양시내의 모든 북한식당들에서 일제히 한국인들의 식당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다”면서 “이 같은 조치는 심양뿐 아니라 중국내 모든 북한식당에 하달된 김정은의 방침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예전에 알고 지내던 식당종업원들과 관계자들도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단골손님들을 문전박대하고 있다”면서 “이유를 물으면 ‘조국으로부터 한국 사람들을 받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심양시 (북한)무역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 같은 지시는 김정은이 직접 재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또 “중국 내 북한식당에 한국인들, 특히 국정원 관계자들이 드나들도록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은 식당책임자들, 보안관계자들을 엄중 문책하도록 한 김정은이 일반 종업원들에게는 ‘해외 종업원들이 당의 대외경제방침을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대해 높이 평가하라’는 이중플레이를 폈다”고 말했다.

 단둥의 또 다른 소식통도 “(단동시에 있는) 송도원식당과 금강산 식당 두 곳을 가 봤지만 두 곳 다 중국인과 여타의 외국손님들만 받고 한국인들은 식당에 들여놓지 조차 않고 있다”면서도 “마음만 먹으면 북한식당 출입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의 식당출입을 전면 통제할 경우 매상이 눈에 띄게 줄고, 아무런 법적 통제권도 갖고 있지 못한 식당측이 일일이 신분증을 검열할 수 없어 눈짐작으로 한국인과 여타의 손님들을 가려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한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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