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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년부터 납북자 대상 대북 단파방송 주파수 확대”

2개에서 3개로...납북자들의 조속한 귀환 위한 노력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12-20 오전 9: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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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7년부터 라디오 방송을 보내고 있는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대북 단파방송 주파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9일 기자회견에서 “2017 회계연도부터 일본인 납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북 라디오 방송을 더 많은 주파수를 통해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일본 정부의 납치문제대책본부가 2017년도 정부 예산안에 주파수 확대 관련 비용을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하면서, “일본 정부는 이 방송을 중시하고 있으며, 납북자들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 이런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단파방송 주파수가 몇 개로 늘어날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대북 단파방송 주파수를 현재 2개에서 3개로 늘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4월 주파수가(1개에서 2개로) 늘어나면서 북한 당국의 주파수 차단 비율이 50%에서 40%로 줄어든 것으로 일본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방송 주파수에 맞춰 고출력 잡음을 보내 청취를 방해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7년 ‘후루사토노 가제’, ‘고향의 바람’이라는 이름의 대북 단파방송을 시작했다.

 방송은 자정에서 새벽 사이 세 차례에 걸쳐 30분씩 한국어와 일본어로 진행하고 있다. ‘고향의 바람’ 방송은 일본 정부의 대북정책과 납북자 문제, 납북자들의 가족과 친구들의 사연, 일본 대중음악 등을 방송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정부 외에도 납북자 문제를 조사하는 민간단체 ‘특정실종자문제조사회’가 ‘시오카제’, ‘바닷바람’이라는 이름의 대북 단파, 중파 방송을 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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