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中-北, 화물 트럭 대폭 증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무색할 정도로 중국에서 북한에 들어가는 화물 트럭들이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서 대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소식통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중국 단둥의 한 대북 소식통은 “이달(6월)들어 북한으로 들어가는 화물 트럭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런 현상만 놓고 보면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받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이 매체에 전했다.
특히, 이 소식통은 “요즘 북한으로 들어가는 중국의 화물트럭은 하루에 200대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중국으로 나오는 북한 화물트럭도 하루 평균 50대가 넘는다”며 “이는 과거 중국과 북한을 오가던 양국의 화물트럭이 하루 150대였음을 감안할 때 큰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소식통은 “매일 아침 북한에 들어가려는 트럭들이 단둥 해관 정문에 1Km가 넘게 늘어서 있어 정오가 되어서야 차량들이 다 빠져 나간다”며 “이 트럭들이 도로의 차선 한 개를 점령하는 바람에 (해관 주변도로의) 교통 혼잡도 발생한다”고 전했다.
또, “게다가 요즘은 농촌 동원기간이라 북한 장마당 개장 시간이 하루에 2시간 정도 밖에 안 되는데 무슨 물건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는지 알 수가 없다”고 의구심을 던졌다.
아울러, RFA는 북한으로 들어가는 화물의 양이 급증하다 보니 중국 해관 당국의 화물검사 방식도 다소 느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단둥의 한 대북 무역상은 “중국해관 당국이 조선으로 들어가는 화물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해왔는데 요즘엔 전수검사를 하지 않는다”며 “화물트럭을 x-ray 검사실로 통과시키는 것으로 검사를 끝내고 모니터상 이상한 물건이 실려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만 따로 빼내어 전수검사를 한다”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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