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내일 北 김영철 방남 배경 대정부 질문 요구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2박 3일 간의 방남 일정을 마치고 귀환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이자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28일 김영철의 방남 배경을 묻기 위한 대정부 질문을 요구했다.
한국당은 27일 "오늘 13시55분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의 방한 배경 등을 정부에 묻기 위한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질문 대상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상기 법무부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이다.
한편 한국당은 27일 김영철 일행이 귀환하는 통일대교와 전진교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
통일대교에는 김성태 원내대표와 전희경 대변인, 김무성 전 대표 등 현역 의원 10여 명이 '사죄하고 돌아가라'는 내용의 손팻말 등을 들고 북으로 향하는 길목을 막아섰다.
또 전진교에서는 주광덕 의원과 김성원 원내대변인 등 당원 30여 명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사도로, 김영철은 안된다'면서 김 부위원장의 방남을 규탄했다.
이날 한국당은 성명을 통해 "국제 전범 김영철이 고개를 빳빳이 들고 이 땅을 밟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치욕스런 상황인데 단 한마디 사죄도 없이 돌려보낼 수는 없다"며 "김영철은 사죄하고 돌아가라"고 밝혔다.
이들은 "천안함 사과 없는 김영철의 방한, 핵 폐기 전제 없는 남북회담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 정권이 군사도로를 열어주면서까지 김영철을 대한민국에 들여놓았지만, 또다시 의기양양하게 군사도로를 타고 돌아가게 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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