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통일교육주간｣ 이 21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통일교육주간」은 국민들의 평화통일 의지를 모으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통일의식을 심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5월 넷째 주에 열리며, 올해 9월부터는 개정된  ｢통일교육지원법｣(2018. 9. 14. 시행)에 따라 법정 교육주간이 된다.

 올해 행사는 ‘평화의 싹, 함께 키우는 통일’이라는 표어 아래 진행된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통일교육 유공자 포상과 통일교육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통일교육 홍보대사(가수 겸 배우 서현)를 위촉한다.

 통일부는 올해 통일교육위원 813명을 새로 위촉했다. 21기 ｢통일교육위원협의회 출범식｣은 23일 오전 11시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미․중․일 등 해외지역 포함해 국내외에서 200여 명의 통일교육위원들이 참석한다.

 또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및 지역사회에서는 계기수업과 다양한 참여･체험 행사들을 진행한다.

 먼저 교육부 및 시･도 교육청과 협조하여 ‘통일’을 주제로 한 계기수업이 전국 초･중･고교에서 실시된다.

 통일교육원은 학교별로 참고자료 등 교육자료를 지원하며, 통일부 간부를 비롯한 직원들이 모교 또는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를 찾아 일일통일교사로 참가한다.

 대학생들도 ‘평화와 번영, 모두가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4회 ｢대학생 통일 모의국무회의｣에 참가(예선: 19일 통일교육원, 본선: 26일 서울유스호스텔)하며, 경남‧광주교육‧서울‧숭실‧아주‧충남대학교 등 6개 통일교육 선도대학에서도 통일특강 등 대학별로 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대학생･학부모 등이 함께하는 통일리더 특별캠프도 26~27일 양일간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전국 12개 지역 통일교육센터와 9개 통일관에서도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하였으며, 서울 통일교육센터와 통일교육협의회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제3회 ｢통일공감 마로니에 축제｣를 펼친다. 이 행사에는 국회 외통위 심재권 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통일교육학회(학회장 김정원 박사)와 공동으로 ‘2030세대의 통일의식과 통일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가 25일 오후 1시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애서 열린다.

 제6회 ｢통일교육주간｣ 의 전체 일정과 참가 방법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통일교육원 누리집(www.unied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