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8일 국방부에서 서주석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국방재정개혁추진단｣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강도 높은 재정개혁을 위한 2019년 재정개혁 추진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방재정개혁추진단｣은 재정효율화를 위한 과제를 매년 선정, 추진해 예산 및 인력 절감 효과를 달성해 왔으며 국방차관을 위원장으로 국방부 사업국장과 각 군 기획관리참모부장,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위원으로 두고 있다.
 
 특히 국방부는 2019년 정부 재정운용 기조에 따라, 재정개혁과제를 유형별로 분류하여 목표 설정, 관리방법 다양화를 통해 재정개혁의 추진동력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며, 빅데이터(Bigdata),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국방운용에 접목하여, 향후 장기간의 국방예산 절감이 기대되는 과제를 적극 발굴·선정하여 이를 중점 관리할 계획다.

 이 밖에도 정보 인프라 구축, 민간자원 활용, 절차·제도 개선 등 국방운영 체계를 한층 더 개선할 수 있는 과제도 함께 추진하고, 재정개혁과제를 연중 개방형으로 운영하여 신규 과제를 상시 발굴하는 등 재정개혁의 적시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8년도 재정개혁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2019년도 재정개혁과제 18개를 최종 선정하고 ‘선제적 부품단종 관리 체계 구축’, ‘전군 유사 정보체계 통폐합’, ‘사회 체력인증 시스템을 활용한 간부 선발시 체력평가 개선’ 등 총 세 개 과제에 대한 집중토의를 실시했다.

 선제적 부품단종 관리체계 구축은 군용장비 부품의 단종 시기를 사전에 예측하고, 단종부품의 조달정보를 적기에 획득·관리하여 비용증가 및 장비가동률 저하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전군 유사·중복 정보체계 통폐합은 과거 개별적 소요에 따라 추진한 정보 인프라 구축 사업의 비용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적 관점에서 국방정보체계를 고도화 하기로 했다.

사회 체력인증 시스템을 활용한 간부 선발시 체력평가 개선은 민간의 국민체력인증 시스템을 활용하여, 간부 선발시 체력평가의 효율성·공정성을 높이고 시간·인력·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

 서주석 국방부차관은 “전방위 안보위협 대응 및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필수 전력 확보, 국방개혁2.0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국방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산 낭비요소 제거와 효율적 사용이 뒷받침되어야 하므로, 강도 높은 재정개혁이 되도록 전군의 일치된 결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