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기준 총 590여명 이상의 재외국민이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여권을 발급받았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6일 개최된 제36회 차관회의에서 적극행정 릴레이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무조정실 주관의 적극행정 릴레이발표는 각 부처의 적극행정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차관회의 간 시행하고 있다.

 ‘이동제한 지역 거주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여권발급 서비스 시행」’은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 조치로, 재외국민의 재외공관 방문을 통한 여권발급 신청이 어려움이 발생하자 적극행정 지원제도(사전컨설팅)를 활용하여 비대면 여권발급 서비스(우편·온라인 여권 신청, 현지 영사협력원 협조 아래 동시 화상을 통한 본인신분 확인, 발급 여권 우편 교부)를 시행하여 재외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외교부는 또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한국판(그린·디지털) 뉴딜 분야 국내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들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 그린·에너지 분야 기업 해외 진출 및 해외 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관계부처·공관·코트라 무역관 등과 협업하여 국내 기업 해외 진출 지원체계 마련, 희소금속·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물 분야 국내외 관계기관 간담회, 온·오프라인 기업 상담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외교부는 만성적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재외공관의 외교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존의 단순·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효율화하는 기술)을 도입하여 주재국 외교 정보·뉴스를 수집·메일링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