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전쟁기념관 소장 유물 3점,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

KT-1 기본훈련기, KH-178 105㎜ 곡사포, 신기비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2-24 오전 10:07:53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전쟁기념관이 소장한 KT-1 기본훈련기(시제품 2호기), KH-178 105mm 곡사포(시제품), 신기비결(神器祕訣)이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되었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운영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중요한 과학기술자료를 국가적 차원에서 보존 · 관리 · 활용함으로써 후대에게 그 가치를 전승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9년에 신설되어 현재 총 23건의 자료가 등록되어 있다. 매년 1회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현장조사·종합심사 등 9단계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선정된 자료가 등록된다.

 올해 1월, 전쟁기념관이 소장한 KT-1 기본훈련기(시제품 2호기)(등록번호 산업기술-7(2021)), KH-178 105㎜ 곡사포(시제품)(등록번호 산업기술-8(2021)), 신기비결(神器祕訣)(등록번호 과학기술사-11(2021))이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 결정되었다. 등록증 · 패 수여식은 24일 오후 국립중앙과학관 행정동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KT-1 기본훈련기(시제품 2호기)는 1988년부터 약 10여년 간의 노력 끝에 우리나라 기술진이 독자적으로 설계·개발한 최초의 국산 기본훈련기다. 2000년대부터 인도네시아, 터키, 페루, 세네갈 등으로 활발하게 수출되어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자랑한다.

 전쟁기념관에서 소유한 KT-1 기본훈련기는 시제품 2호기로, 시제품 1호기는 시험비행 중 추락으로 훼손되어 현재 남아있는 시제품 중 유일하다.

 KH-178 105㎜ 곡사포(시제품)는 1978년 개발에 착수하여 1982년에 완성된 최초의 국산 105㎜ 화포다. 비슷한 시기에 개발된 KH-179 155mm 화포와 함께 대한민국의 화포 개발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 곡사포의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성능의 한국형 K-9 자주포가 개발되는 등 국내 방위산업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신기비결(神器祕訣)’은 조선 선조 36년(1603년)에 함경도 순찰사 한효순(韓孝純, 1543~1621)이 편찬한 군사기술서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의 선진 화기 적극 도입 분위기 속에서 신기비결이 탄생했다. 조선시대 화기에 관한 장방법(裝放法, 장전과 방포 방법)을 수록한 유일무이한 화기교범서로 동양의 화기역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KT-1 기본훈련기(시제품 2호기), KH-178 105㎜ 곡사포(시제품)는 현재 3층 국군발전실에 전시되어 있으며, 신기비결(神器祕訣)은 곧 전시실에 공개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4.3.1 금요일
핫클릭 뉴스
포토뉴스 더보기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우크라이나전쟁 발발 2주년 교훈과 우리의 대응자세
우크라이나전쟁 전황지난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깜짝뉴스 더보기
이적단체 출신 혁명 활동가 징역형 민중에 북한 주체사상 가르쳐야...
이적단체 출신으로 조직을 꾸려 인터넷에서 북한을 찬양하고 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