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농적위대 비상소집훈련 실시…UFS 대응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UFS, 을지 자유의 방패)가 진행중인 가운데, 북한이 이에 대응해 전국의 노농적위대에 비상소집령을 내려 군사훈련을 실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RFA(자유아시아방송) 보도에 따르면 평안남도의 한 간부 소식통은 24일 “어제(23일) 중앙당 민방위부로부터 도당위원회 민방위부에 미국과 남조선이 연합해 시작한 ‘을지자유의방패(UFS)’ 군사훈련에 대응해 노농적위대를 비상소집하고 군사훈련을 실시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다”고 전했다.
1959년 1월 창설된 북한의 노농적위대는 당중앙위원회 민방위부 소속으로 17~60세까지의 남성과 미혼여성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평상시에는 민방위 임무를, 전시에는 정규군과의 협동작전으로 군 인력 보충과 군수품 수송을 담당하는 준군사조직이다.
이 소식통은 적위대 훈련은 주로 15일간 진행되지만 이번 훈련은 약 일주일로 단축될 것이라며, “민방위부의 지시에 따라 성천군에 자리한 비류강전기공장(2경제 산하 69호공장)에서는 어제 밤 12시, 공장적위대 대장이 약 500명의 공장 적위대원들을 새벽 1시까지 공장청사 앞에 집합하도록 비상소집하고 군사훈련의 하나인 행군훈련을 두 시간 가량 진행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행군훈련중에 적위대 대장은 지금 미군과 남조선괴뢰들이 전쟁을 일으키려고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 엄중한 정세에 직면했으니 적위대원들은 비장한 각오로 군사훈련에 참가함으로써 적들의 책동을 짓부셔버려야 한다고 역설하였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도 RFA에 “어제 밤 11시 정주시 시당위원회 민방위부의 지시에 따라 시 안의 각 공장기업소 노농적위대원들이 밤12시까지 노농적위대 훈련소로 집합하는 비상소집이 발령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수출피복공장에서는 각 직장과 작업반마다 유사시에 대비해 구축해놓은 적위대원들의 비상연락망으로 연락해 남조선에서 전쟁을 일으키려고 미군과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하고 있으니 적위대원들도 이에 맞서 군사훈련을 진행해야 한다며 한밤중에 법석을 떨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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