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기념 시설물 소개」 (70) 안양시 현충탑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에 수리산을 오르는 길목이자 안양시내를 내려다보이는 곳에 1971년 10월 15일 19.5M 높이의 현충탑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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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희생하신 안양출신 전몰군경 및 호국영령 637위(군인 560위, 경찰 48위, 군속 및 청년단원 29위) 위패를 모시고 있다.
현충탑에는 안양 출신의 향토시인 김대규 시인이 쓴 '하늘이여 땅이시여'라는 비가 새겨져 있는데, 안양시는 1998년 탑 주변에 대한 조경 및 현충탑 보강 사업을 통해 25M 높이(1971년 처음 준공당시 19.5M)의 새로운 탑 조형물을 세웠으며 2006년에는 주차장 등 주변 환경 조경 공사도 실시했다.
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늘이여 땅이여
머언 먼, 아득한 그 옛날
잉벌노현, 금천이라 불리우던 곳.
이 안양땅에 태어난 젊은이들이 있었노라.
안양천 맑은 물에 동심을 닦고
관악 언덕 수리 기슭에서 몸을 기르며
내일의 큰 꿈을 키웠노라.
아, 그러나 모진 광풍 불어와
나라의 부름이 있었나니
누구보다 그 부름에 앞장 섰노라.
동족상쟁의 아픔은 비록 컸지만
내 한 목숨 초개같이 던졌노라.
자유와 평화,
겨레와 조국이
그들에겐 생명보다 소중했노라.
하늘 나는 새들은 구슬피 울고,
땅을 기는 짐승들도 피눈물 흘렸노라.
역사는 기억하리라.
그 빛나는 무명의 산화를
산하여 어찌 잊을손가
가슴엔 더 뜨거운 그 이름들을
님들이 지킨 이 땅 어느 곳엔들
그 얼 아니 스며 있으리오.
여기 우리 정성 모아
당신의 뜻을 세웠나니,
하늘이여 땅이여
고이 잠든 넋들에 평안에 주소서.
하늘이여 땅이여 님들의 충혼으로 앞길을 밝히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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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탑 안내문을 보면 이 곳 부지는 안양 5동에 거주하는 권용식 선생께서 땅을 희사하여 조성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권용식 선생은 15대 국회의원(안양 만안)을 지낸 권수창 전 의원(자민련.1943년 1월17일 ~ 1997년 7월18일)의 부친으로 근명여고, 안양대, 충혼탑, 냉천마을 등의 수리산 자락 일대의 땅 대부분을 소유했었으며 많은 땅을 안양시 또는 학교 등에 기증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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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꼭대기 현충탑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315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오르는 계단 중간에는 자연보호 탑이 세워져 있었다. 무궁화가 심어져 있는 아스팔트 길을 따라 300M 쯤 가면 10여대 정도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오르는 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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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매년 1월 1일과 현충일을 비롯한 주요 행사시 기관장들이 이곳을 찾아 호국영령들에 대해 예를 갖추고 있다. (konas)
향군 대학생 인턴기자 양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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