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강광석)은 4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회의실에서 병무청 직원과 외부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 조직을 이끌어 갈 핵심가치를 '창조', '열정', '배려', '신뢰'로 정하는「병무청 핵심가치 선포식」행사를 가졌다.

 핵심가치란 조직의 미션과 비전의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이 공유해야 할 가치관, 신조, 행동지침으로 정의된다.

 병무청은 내년부터 공익근무요원제도 및 산업기능요원제도 등 현행 대체복무제도가 점차 폐지되고 사회복무제도를 도입하는 등 병무행정의 일대 전환기를 맞는다.

 병무청은 이 날 선포식에서 "대 내·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없었다는 판단 하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병무청 고유의 조직문화 창출을 위해 직원들이 공통으로 공유해야할 가치가 필요해 이번에 처음으로 4대 핵심가치를 선정·선포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강광석 병무청장은 "사회복무제 도입 등 병역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핵심가치가 필요하고, 또한 이 핵심가치는 모든 직원들이 공유하고 공감하여 제대로 정립되고 병무청의 조직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이번 핵심가치는 병무청 핵심가치 TF팀과 행정자치부 혁신컨설팅단의 수 차례에 걸친 워크샵 및 토론과정을 거쳐 도출되고, 향후 양 기관은 도출된 핵심가치가 병무청 조직과 정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창출에 기여한「자랑스러운 병무인」과 병무행정 유공 기관표창을 실시하고 이어 오후에는 병무청과 15개 소속기관 학습동아리에서 연구한 "병역수행자 중심의 모집제도 개선" 등 학습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열렸다.

 병무청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혁신과제나 주요정책, 주요현안과 연계된 문제해결형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1인 1동아리 가입하기』, 『1팀 1연구모임 운영하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 현재 132개의 학습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Konas)

 정미란 기자 sori@kona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