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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중 국경 경계 강화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7-11-12 오전 10: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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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들어 국경 경계를 크게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 라이트 워치는 최근 북한 당국이 중국과 북한 사이 국경 지역에서 경비 경계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먼라이트 워치는 경비대 병력이 완전히 물갈이된 것이 국경 경계가 강화된 뒤 나타난 첫번째 현상이라고 또 전했다.

이 단체의 케이 석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이전에 초소가 한겹으로 돼 있었다면 지역별로 두겹 세겹으로 하나는 군대에서 하고 또 하나는 지역정부 차원에서 또 하나 하고 그런 식의 지역에 따라 경계가 강화된 곳이 훨씬 많다" 며 경비 병력 교체와 함께 경계도 이전보다 더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또 북한 당국이 최근 들어 국경 지역 경비와 보안에 크게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북 중 국경지역의 북한 식당에서 예전과 달리 북한 공연단의 공연 장면을 촬영하지 못하도록 제지하고 있는 데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북 중 국경지역에 대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느슨해졌던 내부 경제에 대해 통제를 다시 강화하겠다는 의지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최근 북한 지도부가 잇따라 동남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을 순방하면서 경제 개방과 개혁에 관심을 내보이는 등 북한이 개방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 북 관계개선과 경제 개방에 대비해 내부 통제를 위해 국경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Konas)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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