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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공훈배우 1호'가 본 한국사회

탈북 주순영 전 북한 공훈배우, "북한의 위협은 쇼"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9-03-11 오후 10: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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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을 탈북 해 지난 2003년 한국에 들어온 탈북자인 주순영 선교사는 한 시민포럼에 참석해 자신이 겪은 우리 사회(자본주의)의 한 단면을 피력하고 현재 북한이 우리사회에 위협과 협박을 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한 '쇼'"라고 단언했다.

 ▲ 탈북해 2003년 한국에 들어온 주순영 선교사ⓒkonas.net

북한이 말하는 공훈배우, 인민배우 등의 용어가 우리의 귀에 생소하지 않는데 그 중에서 북한 최초의 제1호 공훈배우 칭호를 부여받았다는 주순영(북녘사랑재단) 선교사는 11일 아침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원장 양수길)주최 포럼에 참석, 주최측의 요청으로 무대에 나와 그가 겪은 한국사회와 최근 북한의 위협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여과 없이 밝혔다.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 북한 여성응원단이 방문, 흰 저고리에 무릎아래까지 내려오는 검정치마 차림으로 연상되는 북한 미녀의 전형적인 복색으로 연단에 선 주순영 선교사는 5분 여의 짧은 시간에 그가 북한을 탈북해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오게되기까지의 소회와 느낌을 피력하면서 북한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적 모순점을 그대로 전했다.

주순영씨는 김일성 생전 시 북한 인민군 호위사령부(김일성의 건강을 책임지고 호위하는 업무 관장)예술단에 소속돼 있던중 김정일의 생모인 김정숙을 주인공으로 하는 '고난의 혁명'극을 제작할때 주역으로 선발됐다.

이후 그녀는 김일성종합대학교에서 1년간 특별 교육을 받고 김정숙 배역을 맡은 뒤 이 극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김일성으로부터 높이 평가돼 1호 배우 칭호와 함께 '공훈배후1호'를 부여받게 되었다. 이때부터 김일성이 참석해서 하는 행사는 1호 행사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기독교에 입문해 현재 북한선교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기도 한 그녀는 2000년 1월 북한을 탈출해 중국과 몽골을 거치며 3년의 도피생활을 하는 동안 4번의 체포와 4번의 탈출이 있었고, 이 중 2번은 북한으로 강제 압송되었다고 그의 파란 많았던 순간들을 짐작케 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중국 세관에서 이런 내용을 사전에 입수해 자신의 얼굴을 성형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당시 김정일과 그의 동생 김평일이 김일성의 대를 잇는 후계자 물망에 오를 때 자신이 '고난의 혁명'극 사회를 보게 되고 이 극을 통해 김정일을 후계자로 내세우게되는 과정을 보게 되었다고 말하고는 "위대한 수령님의 첫 여인인 김정숙 여사의 배역을 맡게 되었을 때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맨 처음 군복을 입고 호위총국 연예인으로 수령 앞에서 공연을 하게될 때 눈물이 앞을 가려 말도 제대로 못할 지경이었지만 거수경례를 하고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처음으로 하는 오늘, 조선의 해와 달이 빛나거라'하고 말을 하자 요란한 박수가 터져 나왔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순간 북한 말씨와 억양을 그대로 전하는 그녀의 모습은 간혹 TV화면에 비치는 북한 여자 아나운서의 발언이나 북한 연예인 사회 모습 그대로를 보는 듯 했다.

주선영 선교사는 "정치는 잘 모른다"고 손사래를 치면서 "왜 북한이 핵을 가지고 복잡하게 노는지를 봤다. 북한 사회는 너무나 열악하고 한심하다. 그래서 핵으로 공갈하지 않으면 유지할 수 없다. 사실은 쇼다"며 "남한에서는 북한이 떠들면 호들갑을 떠는데 그것을 악용해서 핵 카드를 들고 위협하고 한다. 남한 방송이 이용당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자신이 겪어본 남한사회에서의 느낌을 전했다 .

이어 "(북한에 살때)북이 제일 잘사는 최강인줄 알았다. 그런데 (김일성)서거이후 위기로 이어지자 미국 놈의 봉쇄로 물자가 안 들어오고 해서 고난이다 는 내용으로 방송 차들이 돌며 방송을 했다"고 1994년 김일성 사망 이후 상황을 설명하면서 "그대로 믿었다. 그러나 여러분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해 당시 식량난 등으로 굶어간 북한 상황이 어떠했을 것인가를 상상하게 했다.

또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황장엽 선생등을 해외로 파견했지만 그들이 망명하고 자신을 포함해 다음 밀사로 파견한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해외 망명에 나섰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녀는 또 "한국정부의 도움으로 오게 돼 노무현 대통령도 만났으면 했는데 대통령이 '대통령 못해먹겠다'해 어떻게 대통령이 그런 말까지 할 수있을까를 생각해 봤다"며 지난해 전국을 뒤흔든 촛불시위를 들었다.

"이명박 대통령 들어서 촛불시위와 데모하는 것을 보고 이런 나라가 어디에 있나 하고 생각  했다"며 "북한은 자본주의사회의 데모하는 모습과 지하철 노숙자 등의 모습을 만들어 보여주면서 자본주의사회는 개 같은 세상이고 북한사회는 지상낙원"이라며 "미국 놈만 없어지면 행복해지니까 잠시의 고난을 참아야한다"고 교육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끝으로 "북한은 핵으로 남조선을 공갈위협해서 우리(북한)에게 식량과 돈을 보내라는 쇼, 전술을 한다"며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그렇게 하지 못한다. 그런데 언론이 너무 떠든다. 그래서 북한이 이를 악용한다. 침묵이 금값이라고 하듯이 우리가 그렇게 하면 북한도 다른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 이날 주순영씨는 우리가곡 '그리운 금강산'과 외국 민요를 멋지게 연주해 북의 제1호 공훈배우의 실력을 가늠케했다.ⓒkonas.net

이어 이 날 포럼이 진행된 은행연합회장의 장소와 참석자들의 면면을 이해한 듯 "여기 이런 자리는 북한에서는 수령을 모시고 하는 연회장과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녀는 말을 마치고 자신이 가져온 바이올린으로 수준급 이상의 연주실력을 뽐내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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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kwj3697    수정

    주순영 북의 전 공훈배우 1호의 강연내용을 백퍼센트는 아니겠지만 99.9%는 맞을것으로 생각이되며, 이에 대응책을 마련하는 거이 급선무라 하겠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9-03-12 오전 10: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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