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국가보훈처(처장 김 양)와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6·25전쟁 60년을 맞아 당시 UN군으로 참전한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UN군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를 마련, 12일 저녁 롯데호텔에서 환영 만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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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만찬에는 '2010 서울 G20정상회의' 참가국 중 6·25전쟁 당시 UN군으로 참전한 미국, 캐나다, 영국, 터키, 호주, 벨기에, 프랑스, 남아공, 인도, 이탈리아,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그 가족 250명이 참석했다. 이들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지난 9일 입국해, 장진호 전투기념식에서 희생자들을 기렸으며, DMZ, 국가별 전적지와 참전기념비 등을 방문한 뒤 오는 14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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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을 주최한 보훈처의 김 양 처장은 환영사에서 "6.25전쟁이 일어났던 때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세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가장 빈곤한 나라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고귀한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UN의 부름에 망설임 없이 응해 이 곳에 와서 목숨을 걸고 싸워주셨습니다"라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고, 이 자리에 참석한 UN참전용사들을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또, 김 처장은 "대한민국은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위해 보여주신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전쟁을 겪지 않은 미래 세대들에게도 여러분의 희생을 통해 지켜낸 자유와 평화가 소중하게 기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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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참전용사 존 머넬리(John E. Munnelly)씨는 답사를 통해, "역동적인 한국경제와 사회는 우리의 오래 전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특히, 머넬리씨는 "전쟁 당시 수천 명의 여성, 어린이, 노인들이 공산주의 침략을 피해 피난 가던 모습이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60년 전 11월에 중공군과 장진호의 매서운 추위라는 두 가지 적과 싸워야 했다. 강렬한 추위와 적의 총탄 중 어떤 것이 더 많은 인명을 앗아갔는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고 당시 장진호 전투의 처절했던 상황을 회고했다.
유엔군사령관이자 한미연합사령관인 월터 샤프 사령관은 "여려분과 여러분 동료들의 희생은 오늘날 한국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며 "수 차례의 격렬한 전투 끝에 북한 및 중공군 침략으로부터 한국을 지키고 이를 저지한 것에 대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샤프 사령관은 "60년 전 추운 날씨와 싸워가며 한국의 자유를 지켜주신 여러분의 희생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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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양 보훈처장과 박세환 향군회장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Thank you'액자와 '평화의 사도'메달 증정식을 갖고,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렸다.
한편, 대한민국 정부와 재향군인회는 1975년부터 UN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감사을 뜻을 전달하는 'UN군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를 주최해 왔으며 2009년까지 약 26,000명이 한국을 다녀갔다. 올해는 6·25전쟁 60년을 맞아, 초청 규모를 확대해 지난 4월부터 이날 행사까지 총 11회에 걸쳐 참전 21개국에서 2,400명을 초청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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