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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이후 평양에 태극기 첫 등장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9-13 오후 3: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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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 클럽역도선수권대회에 우리 태극기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등장했다.

 대한역도연맹은 12일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에 한국 선수단의 기수 구원서(아산시청)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다고 13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인도하는 북한 여성 진행자의 피켓에는 '대한민국, KOR'이라는 정식 국호가 쓰여 있었다.

▲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 클럽역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등장한 '태극기'와 '대한민국' 국호(기수는 아산시청 소속의 구원서 선수 / 사진 : 대한역도연맹 제공). ⓒkonas.net

 분단 이후 북한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에 한국 선수단이 출전한 것은 몇 차례 있었으나 이전까지는 '대한민국' 대신 '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대체 국호로 쓰고 한반도기(통일기)를 사용했었다.

 북한은 또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 선수단이 순위권에 오를 경우 국제관례대로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달거나 애국가를 연주하는 것을 허용해 우승을 하면 평양에서 사상 처음으로 애국가도 울려 퍼지게 된다.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 클럽역도선수권대회는 국가대항 경기가 아닌 클럽(실업) 대회로  9월11일부터 15일까지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북한, 중국,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의 역도 강국의 클럽팀이 대거 출전한다.

 대한역도연맹은 이번 대회에 국가대표 이상의 실력을 지닌 18명의 성인 선수들과 4명의 주니어 선수를 선발해 파견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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