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서 차량폭탄 테러…8명 사망·200여명 부상
당국, 탈레반 소행으로 추정
7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8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
폭탄을 실은 트럭이 이날 새벽 1시께 카불 시내 동부 주거지역인 샤 샤히드에서 폭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피해자는 모두 민간인으로 어느 단체에 의한 소행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압둘 라흐만 라히미 카불 경찰서장은 前 지도자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의 사망 확인과 이어진 지휘부 교체로 내분을 겪는 아프간 탈레반이 전날 동부·남부지역에서 테러를 재개한 만큼 이번 테러도 그들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날 탈레반은 동부 로가르 주 주도 풀리알람에서 폭탄 트럭을 경찰 기동대 청사 앞에서 폭발시켜 대원 3명 등 모두 8명을 살해했고 남부 칸다하르시 경찰서도 공격해 경찰 2명을 사살했다.
아프간은 2001년 탈레반 정권이 미군의 공격으로 축출된 후 14년째 내전 상태에 있으며, 이 내전으로 올 상반기만도 민간인 1천592명이 사망하고 3천329명이 다쳤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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