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이란 핵합의, 북핵 문제에 시사점 있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유엔 총회가 열린 미국 뉴욕에서 30일(현지시간) 회담을 갖고 △이란 핵합의 평가 및 대이란 제재 해제 전망 △고위인사 교류 및 경제협력 문제 △보건 및 문화 협력 증진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이날 윤 장관은 “이란 핵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돼 제재가 해제되면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자리프 장관도 “이란이 핵합의 의무사항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있다”면서 제재 해제를 기대했다.
특히, 윤 장관은 “이란 핵합의가 대화를 통해 난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북핵 문제에도 시사점이 있다”며 "이란 핵합의 과정에서의 경험과 지혜가 동북아 지역 안정에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담을 통해 자리프 장관은 윤 장관의 이란 방문을 요청했으며 우리 측은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다.
또한, 자리프 장관의 한국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 요청에, 윤 장관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 조태용 외교부 1차관 등 우리 정부 고위 인사들이 최근 잇따라 이란을 방문한 것을 들며 “경제 협력 활성화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이란 외교장관이 회담을 한 것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 외교부븐 “이란 핵합의 이후 양국간 다방면에서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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