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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 포로 야지디족 여성 수백 명 자살

“수차례 인신매매와 성폭행”...야지디족 출신 이라크 前 의원 CNN 인터뷰서 증언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10-06 오후 4: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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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에 납치돼 수차례 인신매매와 성폭행을 당한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지디족 출신인 아미나 사이드 하산 前 의원은 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납치된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들이 참혹한 감금 생활을 견디다 못해 수백 명이 자살을 택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어 하산 前 의원은 “납치된 여성들로부터 매일 구해달라는 전화를 받고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자살한 소녀들의 사진도 봤다”며 “IS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는 경우는 소수이며 여전히 많은 야지디족 여성들이 고통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산 前 의원은 야지디족 여성 구출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탈출한 야지디족 여성들에 의하면 IS가 납치 여성들을 화물차에 짐짝처럼 실어 알 수 없는 곳으로 끌고가 이들을 노예처럼 팔고 또 그 과정에서 수차례 성폭행을 당하며 살해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산 前 의원은 여성 구출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미국 국무부의 연례 인신매매 실태(TIP) 보고서 발표식에서 ‘인신매매와 싸우는 영웅’으로 뽑히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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