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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남북정상회담도 못할 이유 없어”

"北 진정성과 실천의지 더욱 중요… 당국간 회담 통해 이산가족 문제 최우선적 해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11-13 오후 12: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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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 "북핵 문제 해결의 물꼬가 트이고, 남북관계 개선에 진척이 이뤄진다면 정상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3일 연합뉴스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뉴스통신사기구(OANA) 회원사 등과의 공동인터뷰에서 "저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여는 데 도움이 된다면 어떠한 형식의 남북 간 대화도 가능하다고 밝혀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러나 그(남북 정상회담의) 전제는 북한이 전향적이고 진실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하며, 북한의 진정성과 실천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며 "현 단계에서는 남북이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면서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확고한 안보태세를 토대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국가의 최고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동시에 남북간 대화와 교류협력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는 노력도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런 차원에서 정부는 8·25 합의를 차질없이 이행해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정부는 당국간 회담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이산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산가족들은 많은 분들이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데, 한평생 안고 살아 온 이산의 아픔은 겪어보지 않으면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구상에 아직도 이러한 나라가 존재한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해결해야만 하는 사안"이라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전면적 생사확인, 서신교환, 상봉 정례화 방안을 협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나아가 민생, 문화, 환경 분야 교류도 촉진해 남북 간 동질성을 회복하고, 호혜적 협력의 통로를 넓혀 나가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분유지원 등을 시작으로 민간교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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