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中회사에 北근로자 임금 先 요구…당 대회 자금 마련 위해
연장근무 묵인, 임금 착취 극에 달아…불만 폭주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25일 “북한당국이 노동당 7차 대회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북한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중국 현지의 회사에 임금 6개월분을 미리 달라고 요구했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중국의 대북소식통은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200명가량의 북한 근로자들이 일하는 중국 단둥(丹東)의 모 수산물회사가 북한 측의 강력한 요구에 6개월분의 월급을 최근 송금했다”며 “5월 초 개최될 노동당 대회 때 쓸 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측이 지급하는 월급 500달러 중 대부분은 북한에 송금되고 150달러를 남겼다가 북한 측 책임자가 (근로자에게) 월급으로 지불하곤 했었는데, 최근 들어 이마저도 보장해주지 않고 있다”며 “차라리 북한으로 가고 싶다는 북한 여성들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덧붙혔다.
중국업체는 최근 일본과 수출계약을 맺어 기간 내 제품 포장을 위해 북한의 묵인아래 13시간 노동으로 늘렸고 노동시간 연장에 따른 비용은 근로자에게는 돌아가지 않고 있다.
소식통은 “북한 근로자들은 새벽 5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일하는 조건에 따라 휴식도 제대로 취할 수 없어 불만이 많다”며 “북한 여성들은 10명이 한 개조로 일하면서 숙소생활을 해야 하고, 외출, 조퇴, 병 치료 등은 책임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거의 꿈도 못 꾼다”고 열악한 근로 실태를 전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안보칼럼] 북한 노동당 창건 81주년 기념 전후 대내외 선전활동의 특징과 의미](/img_data/article/231010/231010_5958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