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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경찰, 김정남 살해 20대 여성 용의자 검거

김정남 부검 종료... 결과는 아직 공개 못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2-16 오전 10: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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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경찰이 15일(현지시간) 김정남 살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베트남 여권 소지 여성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2청사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1988년생으로 고향이 베트남 북부도시인 남딘이며, 체포 당시 ‘도안 티 흐엉’이란 이름이 기재된 베트남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 지역 매체는 이 여성의 이미지를 단독으로 확보해 공항 CCTV 화면 캡쳐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용의자가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을 살해한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나기 직전의 모습으로 추정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 여성이 다른 베트남 여성 1명과 북한 국적을 포함한 남성 4명 등과 함께 범행을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달아난 5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남성들은 범행 당시 공항 내 식당에서 여성 2명이 김정남을 습격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여성은 그 뒤 일행이 자신만 호텔에 남겨놓고 모두 사라졌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씨에 대한 부검을 끝마쳤다고 밝혔지만 부검 결과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이날 부검이 진행된 병원에는 강철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이 대거 나와 부검을 참관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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