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가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공화당 소속 테드 요호(플로리다)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마이크 로저스(공화·인디애나) 하원 군사위 전략군소위원장, 마이크 켈리(공화·펜실베이니아), 제리 코널리(민주·버지니아), 피터 로스캠(공화·일리노이), 아미 베라(민주·캘리포니아), 톰 마리노(공화·펜실베이니아) 의원 등이 동참한 가운데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를 규탄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공식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사드배치 저지를 위한 중국 정부의 외교적 협박(diplomatic intimidation)과 경제적 압박(economic coercion)의 즉각 중단, 그리고 중국의 한국 주권적 권리(자위권) 침해 중단 및 북한 핵·미사일 포기 압박 노력 강화 등 7개항을 담고 있다.(konas)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미 의회가 중국의 사드보복과 관련해 결의안을 발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코나스 황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