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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6개국 여행경보 조정

나이지리아·에티오피아·지부티 등 일부 지역에도 적색경보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9-06-13 오후 2: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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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13일부로 16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날 조정된 지역은 유럽(벨기에, 스페인), 동남아시아(라오스, 미얀마), 중동‧아프리카(가나, 나이지리아, 모로코, 베냉, 부르키나파소, 에티오피아, 지부티, 토고), 중남미(멕시코, 브라질, 에콰도르, 파라과이) 지역 16개 국가다.

 먼저 부르키나파소 북부주의 기존 황색경보 발령 지역, 중북부주, 중동부주 및 말리 접경 40km 이내 지역에 대해서는 테러와 납치 등 강력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기존 황색경보가 적색경보로 상향 조정됐다.

 또 베냉의 전반적인 치안상황 악화와 알리보리주 북부 및 동부, 보르구주 동부의 경우 인접국인 니제르와 나이지리아의 정세불안으로 인해 위험 수준이 더욱 높은 것으로 평가돼, 베냉의 알리보리주 북부 및 동부, 보르구주 동부의 여행경보 미발령 지역에는 황색경보가 신규 발령되었고, 여타 여행경보 미발령 지역 전체에도 남색경보가 발령됐다.

 무장괴한의 습격과 강도, 납치, 종족 간 충돌이 빈번하다는 이유로 나이지리아 타라바주, 소코토주, 카치나주, 지가와주, 곰베주에 발령했던 여행경보는 2단계에서 3단계로 높아졌다.

 지부티 안에서 소말리아·에리트레아 국경과의 거리 10㎞ 이내 지역, 에티오피아 안에서 수단·남수단·에리트레아·케냐 국경과의 거리 10㎞ 이내 지역에 대해서도 강력범죄가 잇따르는 점을 고려해 3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철수를 권고했다.

 미얀마 라카인주에서는 지난달 무장단체가 군 수송 차량을 공격해 사상자가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여행경보 4단계(흑색경보·여행금지)에 준하는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다.

 벨기에 브뤼셀 및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대한 여행경보는 기존 황색경보에서 남색경보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2016년 3월 발생한 브뤼셀 테러와 2017년 8월 발생한 바르셀로나 테러 이후 두 지역에서는 추가 테러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벨기에와 스페인 당국이 대테러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경보 조정 상세 내역 및 단계별 행동요령,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 등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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