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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중∙러 ‘대북제재 완화’ 관련 비공식 회의 개최

미국 “제재완화 고려 안해…싱가포르 정상회담 약속 진전시켜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12-31 오전 9: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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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 16일 유엔 안보리에 대북제재 일부를 완화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가운데, 이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비공식 회의가 30일(현지시간) 개최된다.

 이와 관련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유엔 안보리 비공개 회의 개최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지금은 유엔 안보리가 섣부른 제재 완화를 고려할 때가 아니다”라며 기존 방침을 강조했다.

 북한은 고조된 도발을 행하겠다고 위협하고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한 만남을 거부하고 있으며, 금지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발전시키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 전환, 항구적 평화 구축, 완전한 비핵화라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약속을 진전시키는 데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것을 혼자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결의안 초안은 북한의 인도적 민생 분야의 합리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일부 대북 제재를 해제하고, 정치적 대화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16일 제출한 결의안 초안에서 남북한 간 철도∙도로 협력사업을 제재 대상에서 면제, 북한의 주요 수출품인 수산물과 섬유 수출 금지 해제,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송환에 대한 제재 해제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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