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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상에 군부 출신 리선권 임명

대남 강경파…“반미통일전선 본격 전개 의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1-20 오전 11: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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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8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당시 한국 측 기업인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는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리선권 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신임 외무상으로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외신 등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외국 대사관들에 군부 출신의 리선권이 외무상으로 임명됐음을 통보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NK 뉴스는 곧 평양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재외 공관장 회의에서 관련 사실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이번 리선권 북한 외무상 임명은 '반미통일전선'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정 부의장은 2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반미 통일전선이란, 미국과 사이가 좋지 않은 나라들과 '통일전선'을 형성하고, 미국의 대북압박과 유엔 제재를 뚫고 나가겠다는 것"이라며, "리선권은 군 출신이지만 통일전선부를 거치면서 대남 대화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외교적이지 않고 미국에 대해서도 세게 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부의장은 또한 국제부장으로 러시아 대사 출신 김형준을 임명한 것 역시 '반미 통일전선'의 핵심 국가라고 할 수 있는 러시아와의 협력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평통을 이끌어 온 인물이자 대남 강경파인 리선권의 외무상 임명으로 향후 대남정책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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