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사회복무대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대상(大賞)은 IT 재능기부를 통해 ‘불끄는 앱’ 등을 개발하여, 지난 4월 청주 육거리시장 화재 당시 빠른 출동과 대응으로 대형화재 위기를 막은 공을 인정받은 청주동부소방서 정승규(24세) 사회복무요원이 수상했다.

 최우수 복무기관에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우수 복무기관에 서울남부지방법원, 대구보훈병원, 시흥도시공사,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각각 선정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정승규 사회복무요원의 아버지가 수상자들의 부모님을 대표해 응원편지를 낭독하였으며, 나머지 수상자 가족 및 동료들의 응원영상도 함께 소개되어 수상의 감동을 더하였다.

 올해 사회복무대상은 6만 천여 명의 사회복무요원과 1만 3천여 개 복무기관 및 복무관리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복무기관장의 추천과 외부 위원이 참여한 표창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151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정석환 병무청장은 “사회복무요원의 자긍심 고취와 안정적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들도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사회복무대상 수상자들의 주요 공적은 병무청 누리집 「사회복무스토리」와 충북 보은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 내 「명예의 전당」에 게시된다. (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