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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 우리는 미래세대를 승자로 만들 것인가? 패자로 만들 것인가?

Written by. 김진수   입력 : 2023-03-10 오후 1: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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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경전에 “승자는 넘어지면 일어나 앞을 보고, 패자는 일어나 뒤를 본다”라는 말을 우리가 살아오면서 참으로 많이 들어왔던 익숙한 구절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뜬금없이 이 말을 왜 하느냐고 반문할 듯한데, 과거나 지금이나 3월이 되면 남쪽 들녘 개울가 버들강아지 가지 끝에 봄기운을 머금고  동장군은 부스스 일어나 짐을 꾸리는 시기가 아니던가. 그리고 사람들은 새해가 시작되어 한해를 설계하고 작심한 것들이 잘되어 가는지 살펴보고 다시 결기를 다니며 다시 한 번 허리춤을 추스르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역사적으로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애국선열들의 선혈이 조국강토에 뿌렸던 그날이 있어 이때를 기하여 우리 국민들은 더욱 결집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통합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 세기가 지난 지금도 매년 어김없이 친일과 반일로 사분오열하여 갈등을 반목하는 등 과거에 발목이 잡혀 한 발자국도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글을 쓰는 목적은 “친일을 하자” “일본을 용서하자”라는 말이 아니고 “기억하자” 그리고 통 큰 결단으로 일본인들이 입에 달고 사는 “스미마셍”을 부끄럽게 만들어 성숙된 대한민국의 자존감을 회복하자는 것이다.     

 

 지금의 한·일 관계는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고 미래 주인공인 MZ세대들의 생각도 많이 변화했음을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 약 150만 명 중 37%가 한국인이었고 3.1절 기간에 일본행 항공권의 예약률은 평균 90%가 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MZ 세대 사이에서는 '역사 문제와 사생활은 별개'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종북주사파들이 주장하는 “노 재팬” 에 대하여 “역사는 역사” “여행은 여행”이라는 실리를 추구한다는 것이 큰 특징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는 시대의 변화와 세계정세의 역학구도를 통찰하여 지금 당장의 유·불리와 지금 세대들의 기준이 아니라 미래 주인공인 세대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3·1절이나 광복절 그리고 선거철만 되면 “반일 죽창가” 선동구호들이 여지없이 스멀스멀 기어 나와 국민들의 염장을 질러대지만 국민들은 수많은 학습의 효과로 현혹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특히 MZ새대들은 더욱 그렇다는 것이다. 이런 시대적 변화와 미래 주인공들의 생각을 도외시한 채 편향된 감정으로 과거에 매몰되어 시대의 변화와 미래를 보지 못하는 현실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다행히 고무적인 것은 이런 시대변화를 읽지 못하는 조직은 반드시 망하거나 빠르게 변화한 자들에게 지배당하였기에 그들의 명운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자유대한민국이란 나라에 언제부터인가 노조·민주·인권 등등의 근엄한 용어를 입에 달고 사는 집단들에게는 공권력 접근도 쉽지 않은 성지로 둔갑시킨지 오래 되었다. 그들은 국민들을 선전선동하고 투사로 위장하여 자기편들의 기득권을 쟁취하여 국민세금에 빨대를 꼽고 기생하면서 간첩들이 암약하는 소굴로 전락한지 오래 되었다. 또한 그들은 반일 죽창가와 한미동맹 파괴를 외치면서 국민을 양분하고 상대방을 증오하고 공포감으로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고자 집요하게 노력하지 않았는가? 선거철에는 표를 긁어 모으는 갈퀴 역할로 사용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통한의 한숨을 대변하는 척 하면서 그분들의 고귀함 뒤에 숨어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범죄를 저질렀지 않았던가. 그리고 그들은 핵과 미사일로 위협하고 한반도 공산화를 목표로 하는 북한 공산집단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면서 북한의 위협을 공동으로 대응하는 일본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적대하는 그들은 과연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지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이번에 대통령께서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은 미래를 위해 정치적 가치를 공유하는 협력 파트너”라고 하며 미래를 같이 구상해야 한다는 취지의 기념사에 대해 입에 게거품을 물고 물어뜯고 있다.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시점에서 과거에 매몰되어 미래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될 것이며 가장 우선해야 하는 것은 미래세대와 국익이라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국가지도자와 리더가 높은 산 위에서 멀리서 다가오는 태풍의 위기를 감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면 국민들은 산 아래서 머리 위 맑은 하늘만 바라보면서 왜 태풍을 대비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는 경향이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도가 지나친 것 같다.  

 요즘 세계정세는 평화의 가치보다 갈등이 첨예화 되면서 러시아는 핵사용과 확전시 전쟁의 소용돌이는 동아시아로 확대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고 러시아를 지원하는 중국은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야욕을 꿈꾸면서 군사력과 경제력으로 위협하긴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도 날로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중국과 북한 등을 견제하기 위해 아태지역 공동대응에 반드시 참여하여 자유연합벨트를 구축하여야 우리의 안위가 보장된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죽창가를 따라 부르면서 자유진영의 안보 벨트를 스스로 잘라야 하는가? 

 정복의 야욕에 맞서 싸운 3.1일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군국주의 침략국가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협력 파트너”가 되었다고 말한 윤대통령의 연설은 보편적인 일반 국민들이라면 당연하게 생각하는 공통된 의견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세계사 변화를 못 읽어서 국권을 잃었다”는 말은 일본의 침략을 우리 탓으로 돌린 것이 아니라 우리도 성찰해 보아야 할 부분이 없는지 그리고 지금 세계정세를 살피지 못해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깊이 살펴야 한다는 의미임에도 불구하고 침소봉대하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가 없다. 그들의 일본관은 1900년대 군국주의 침략자다 라는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100년전 군국주의 망령을 되살려 무장을 하여 대한민국을 지배할 거라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는가 싶다. 변화된 국제정세를 외면하고 그들을 적대하면서 죽창가를 부르면서 분노와 증오심으로 대중을 선동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려는 의도를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건전한 역사관과 객관적인 판단력으로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고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참여하는 국민이라면 이러한 편협하고 과거지향적인 세력에게 동조하는 국민들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종북주사파들이 득세하던 시절에 우리 국민들을 힘들게 했던 “탈원전” “남북 평화협정” “군 무장해제” “북한 핵개발”과 “핵무기사용을 그들 헌법에 명문화” 하였고 “북한은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우선 경제제제부터 풀자”고 주장하던 그들 “USB” “해수부 공무원 월북” “귀순한 어부 강제북송” “전용기 타고 여행” 등 수없는 사건들이 즐비하다. 그들은 국가를 이롭게 하는 자들인지 적을 이롭게 하는 자들인지 구분이 안되는 지경이었다. 일본에 대하여 공포심과 증오심을 조장하여 일본과 대결구도에 우리 국민들을 몰입시켜서 자기들이 짜놓은 틀에 가두어 두었던 것은 아닌가 싶다. 

 잠시 과거로 돌아가 보자 8.15해방 후 20년이 되던 1965년에 박정희 대통령이 파격적으로 “일본국교정상화 협정”을 체결하였고 김대중의 오부치 선언을 발판삼아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들도 친일파란 소리를 들으면서 지도자로서 통 큰 결단을 내린 것이다. 지금부터 58년 전 우리 국민들에게 반일 감정이 극에 달해 일본이라면 경기를 일으키던 시기가 아니던가. 국민들 가슴속에 일본에 대한 적개심이 가득차 있던 시기에 국민적 정서와 감정을 잠시 접어 머물게 하고 세계의 흐름을 읽고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내다 본 시대의 결단력을 보인 선각자가 아닌가 싶다. 요즘같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말만 앞세우고 개인의 영달과 인기에 영합하는 자들과는 결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특히 한일협정과 관련하여 대통령이 나서서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호소하는 모습은 진정한 국가지도자의 덕목을 실천한 역사의 한 페이지가 아닐까 싶다. 연설을 보면 첫째, 이 나라 운명을 개척하고 발전해 나가려면 국제정세와 세계조류를 읽고 적응하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둘째, 공산주의 세력을 잡을 수만 있다면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고 벗이 될 수 있다. 이것은 우리의 자유와 독립을 지키고 진정으로 우리 미래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길이다.  셋째, 각박한 국제사회 경쟁 속에서 언제까지 지난날의 감정에만 사로잡혀 있어야 하는가? 어제의 원수라 하더라도 우리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을 위해 필요하다면 그들과도 손을 잡아야 하고 이것이 국리민복을 도모하는 현명한 대처라고 생각한다. 넷째, 한·일간의 공동의 이익과 공동의 안전과 번영을 모색하는 새로운 시대를 선언하자. 다섯째, 한일협력을 매국 또는 제2의 을사조약이라고 극언하는 자들은 피해의식과 열등감에 사로 잡혀서 일본에게 겁을 먹은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비굴한 자세라고 지적하며 가진 것은 없어도 민족의 자존심과 비굴하지 말자라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국민을 설득하고 호소한 것이다. 즉 우리나라의 근대화 작업을 좀먹는 가장 암적인 요소는 우리 마음 한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패배주의와 열등의식임을 지적하고 일본과 대등한 위치에서 그리고 오히려 일본을 이끌어 가면서 일본을 넘어서겠다는 우월감을 국민에게 심어주고자 했던 것이다. 그 당시 수많은 저항에 굴하지 않고 지도자로서의 명확한 신념과 결단으로 인하여 오늘날 우리가 선진국 진입은 물론 일본을 능가하는 국가로 발전하는 토대가 되었다고 본다. 

 이번에 대통령이 언급한 파트너십은 한일협정 이후 지금까지 봉착되어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는 한일관계를 새로운 방향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궁여지책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런 구상은 일본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에서 나온 결단이라고 본다. 과거 한일관계 문제가 대두될 때마다 “반일감정”을 국민들 감정선에 불쏘시개로 삼아 선동하여 정치적 이득을 취하는데 소중한 보물단지 같은 역할을 해오던 것이기에 이것을 해결하기 보다는 적절한 선에서 집안 깊숙이 숨겨둔 그들의 꿀단지가 아닌가 싶다.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어떤 정부는 어떻게라도 해결하여 앞으로 나아가자고 외치고 어떤 정부는 진정한 사과가 없으면 한 치 앞도 나아갈 수 없다고 버티기 전략으로 일관하면서 정치적 이득을 얻고자 하였다. 그럼 어느 것이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선택인지는 국민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우리가 지금 당면하고 있는 북한의 위협과 세계 열강들의 안보역학 구도와 세계적 경제불황 등 공산진영과 자유진영이 양립하여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자유진영과 궤를 같이 해야 하고 그 자유진영에 일본이 포함되어 있으니 같이 가야하는 것은 필연이 아닌가. 현 상황에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 종북주사파의 눈치나 보고 인기에 영합하여 모두 좋은게 좋다라는 생각을 했다면 지도자가 이런 결단을 내렸겠는가? 오직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어찌되었거나 자유진영에서의 일본은 대단히 중요하고 우리를 지지하는 자유우방국이 아닌가. 종북주사파들은 “진정한 사과”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최근에 참 많이 들었던 용어이다. 그들이 말하는 진정한 사과는 어떤 것일까? 진정한 사과는 사과를 받아들이는 상대가 진정한 사과라고 인정할 때 성립하는 것이다. 그런데 작금의 우리나라 상황에서 진정한 사과를 했기에 용서한다는 말을 들어 본적이 있었던가? 종북좌파들의 일관된 패턴은 사과를 하면 다음 단계로 점진적으로 옭아 매고 그것을 이용하여 그들이 추구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물고 늘어지는 것이 그들의 수법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고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냉철하게 우리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위해서 어느 것이 올바른 판단인지 고심해 봐야 할 시기이다. 무릇 국가 지도자라면 당면한 인기 영합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미래를 설계하고 다소 욕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확고한 자신감과 대국민 설득을 통해 국민들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능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진정한 지도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언제까지 과거에 매몰되어 미래를 그르치게 할 것인가. 미래는 지금 살아가고 있는 기성세대들의 세상이 아니라 지금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임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세상에 모든 것들이 내 것이 아니고 우리의 것이며 잠시 빌려 쓰고 간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konas)

김진수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안보국장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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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j24133(jjj24133)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구한만 역사한자 신채호선생이 하는 말이다 물론 미래를 지향한다는 것은 당영한 것이다 그러나 역사를 잊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2023-03-15 오전 10:10:07
    찬성0반대0
1
    2023.6.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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