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기념 시설물 소개」 (57) 안동 6.25참전 국가유공자비
하회마을로 유명한 안동, 그중에서도 경상북도청의 소재지인 풍천면 한 자락에는 한 비석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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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국가유공자비. 보통 이러한 참전비는 국내 곳곳에 있지만, 이곳 안동 6.25 참전 국가유공자 비는 경상북도와 안동시, 풍천면 주민들의 뜻을 모았을 뿐만 아니라, 지역 향우회, 기업, 상인회 등의 도움을 통해 건립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심지어는 주변에 보이는 전투장면 묘사도 또한 기증으로 만들어졌을 정도이다. 보통 이렇게 외딴곳의 전적비는 주변 관리가 미흡하거나 접근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안동 6.25 참전 국가유공자 비는 군더더기 없는 관리상태는 물론이오, 지역 최대 관광지인 안동하회마을 초입에 자리 잡고 있다. 뒤로 보이는 옹기들이나 소나무들과도 어우러져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오는데, 단순히 건립에서 그치지 않고 진정 그들의 정신을 영원히 기리겠다는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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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안동지역에는 낙동강 방어선을 위한 지연 작전이 있었는데, 영주시 풍기읍으로부터 이어진 이 전투를 풍기-안동지구 전투라고 한다. 7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군 제8사단과 북한군 제8사단, 제12사단 간 치러졌으며, 중앙선 축선을 따라 남진하는 북한군의 공세에 맞서 치러진 방어전이자 지연전이었다.
국군 제8사단은 풍기읍으로 철수한 후 7월 중순까지는 북한군의 공격을 그럭저럭 격퇴했다. 그러나 이후 북한군의 협공에 직면하자, 7월 24일에는 옹천-안동지구로 철수하여, 그곳의 지역 하천을 기점으로 방어전을 펼친다. 그런데도 북한군의 규모가 점점 커지며 주변 전선이 위태해지자, 육군본부는 1군단 전체에게 철수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지휘 및 통신체계의 미흡으로 전달이 늦어지며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심지어는 국군이 모두 철수하기 전에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모두 폭파하기도 한다. 비록 북한군이 바로 코앞까지 오긴 하였으나, 당시 묘사에 따르면 국군이 수영으로 낙동강을 넘어가는 모습이 마치 해수욕장의 피서객 같았다고 할 정도이니 아쉬울 따름이다. 특히 8사단 16연대의 경우 신병이 많아, 1100여 명 중 80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한다. 이러한 점을 볼 때, 다른 기사에도 소개한 바 있는 8사단은 전쟁 초기 정말 많은 고비를 딛고 일어선, 용맹한 칠전팔기의 부대라고 생각한다.
덧붙여,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다, 우리는 흔히 ‘낙동강 방어선’이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 낙동강은 안동 부근에서 시작됨에도 실제 방어선은 영천-포항-경주 선에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실제로 낙동강 방어선의 북부 전선은 영천-신녕전투와 같이 산악전이 많았으며, 우리가 흔히 아는 낙동강을 끼고 싸우는 전투는 미군이 담당하던 칠곡~영산 부근이다. 실제 낙동강 범위보다도 좁은 지역을 방어하였다는 점에서 얼마나 매우 급하였고, 또 그만큼 국군과 미군, 유엔군이 사력을 다해 싸웠는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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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 : 6.25 참전 국가유공자비
위치 : 경북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72
건립일 : 2010년 06월 25일
관리기관 : 풍천면 재향군인회
비문 내용 : 6.25 60주년을 맞이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공헌하신 대한민국 국가유공자들의 혁혁한 전공을 세운 역전의 영웅들의 고결한 정신을 이어받아 자유민주주의와 조국통일을 위하여 자라나는 새싹들의 교육의 장으로 삼으며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와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이 비를 세웁니다. (konas)
향군대학생 인턴기자 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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