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군사 소식통에 의하면 미국의 F-22전투기 8대가 괌 공군기지에서 이륙, 북한영공에 진입후 귀환했다고 한다. 사진은 오키나와에 배치될 당시의 F-22의 모습.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6일, 대만 군사 소식통 발 홍콩 봉황 TV의 보도를 인용해 미국의 최첨단 F-22 스텔스 전투기가, 북한 영공을  진입했다가 귀환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 초 미국이 F-22 전투기를 서 태평양에 전진배치한 이유중 하나가 대북 견제용임을 반증 할 뿐만아니라 F-22의 최첨단 스텔스 기능의 우수함을 동시에 홍보하는 소식이라 할 수 있다.

 홍콩 봉황 TV는 대만 군사소식통의 말의 인용해,  최근 레이다에 탐지되지 않는 F-22 전투기가 8대가 괌 기지를 떠나 일본 상공에서 공중 급유를 한 다음 북한 북쪽 영공에 들어갔다 안전하게 돌아 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 인용한 대만 삼군대학 교관 송조문의 말에 의하면 정확한 날짜까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F-22 전투기가 군사 목표물 위에서 선회를 했고 모의 공격을 시도했다고 한다.

 F-22전투기의 스텔스 성능은 레이더에 거의 개똥벌레 수준만큼의 크기로 인식된다는 설까지 있을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지녔으며, 대부분의 현용레이더로는 거의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전해진다.

 이번 미군기의 북한영공 진입은 스텔스기의 북한 진입과 북한의 탐지기능을 테스트 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전에도 F-117과 같은 스텔스기의 북한 영공 진입은 있었다고 보도 되었으며, 이에 대해 북한군은 전혀 탐지를 하지 못해, 속수무책이었다고 전해진다.

 과거 미국의 전략 정찰기 SR-71이 북한 영공을 정찰할때는 비록 격추에는 실패 했지만, 지대공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격렬한 반응을 보인 것과 대조적인 모습으로, 역시 스텔스전투기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북한에 없음을 반증한다.

 F-22전투기는 2.13 합의 막후에도 일본의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12대가 전진배치되어 미국의 협상 지렛대로 사용 되었다.

 F-22가 미본토 이외의 장소에 배치된 것은 이때가 처음으로 현재는 괌에 18기가 전진 배치되어 있으며, 유사시에는 공중급유를 받아가며 초음속 순항으로 무착륙 비행, B-2 스텔스 폭격기보다 훨씬 빠른시간내에 북한을 타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