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의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복원해야!
한국광복군 창군 74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사)한국광복군동지회 주관으로 열렸다.
|
김영관 한국광복군동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한국광복군은 대한제국 국군, 의병, 독립군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아 잃어버린 국권을 되찾고자 중국 각지에서 항일투쟁을 전개해 우리 독립투쟁사에 크나큰 족적을 남겼다”며, 한국광복군의 역사적 발자취를 간략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광복군을 폄훼하고 역사를 외면하는 일부 사회상에 대해,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어 오늘과 내일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박승춘 보훈처장은 축사를 통해 “항일독립 투쟁 역사의 한가운데 한국광복군이 있었다”며 한국광복군동지회원에게 경의를 표하고, 내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 조성의 기반을 다질 것을 다짐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도 축사를 통해 “한국광복군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정규군이자 대한제국 군대가 강제해산 된지 33년 만에 만들어진 국민의 군대였다”며, “국군의 역사에 찬란히 빛날 혁혁한 전공들을 수립한 위대한 영웅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선배님들께서 보여주신 불굴의 군인정신과 불타는 투혼이 오늘날 정예 국군 건설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에 정성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
1부 기념식에 이어진 2부 학술회의에서는 ‘중경의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복원에 대한 문제’를 주제로 단국대 한시준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한 교수는 “광복군이 중국대륙 전역에서, 그리고 인도 미얀마에서 활동했지만 그 활동이나 유적에 대한 조사는 극히 소홀했다”며 “유일하게 남아 있는 중경의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과 부양의 제3지대 성립장소의 보존방안도 거의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복군 대원들이 파견되어 활동한 실상이나 지역에 대해서도 조사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고, 항일무장투쟁을 상징하는 존재인 중경의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의 복원과 보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안에 설치되었던 총사령부 건물은 이미 헐려 큰 도로가 되어버려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항일무장투쟁과 관련해 유일하게 남아있는 중경의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은 임시정부 청사와 더불어 독립운동의 대표적 유적이므로 국가적 차원에서 반드시 보존하고 복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 위치에 그대로 복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중경시 당국에서 그 지역을 민간 재개발업자에게 넘겨 개발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정부가 이 건물을 매입해 현위치에 그대로 복원하거나 중경시 당국과 재개발업자와 협의해 총사령부 건물 위에 빌딩을 짓는 방법, 그마저도 어렵다면 이전시켜서라도 복원해 이를 50여년에 걸친 항일무장투쟁사를 기념하는 전시관으로 꾸며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현재 생존해 있는 광복군 노병은 45명에 불과하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칼럼] 트럼프의 손짓으로 김정은이 핵을 내려놓을까?](/img_data/article/260820/260820_6288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