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정관회)과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은 1일 양 지청 고령 국가유공자 50명을 대상으로 ‘럭셔리 서울 여행’ 나들이를 실시했다.

 서울남부보훈지청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는 서울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63빌딩 씨월드 방문, 한강유람선 오찬, 남산 한옥마을 투어 등 다양한 코스를 통해 옛 서울과 달라진 서울의 아름다움을 둘러보았다.

 이번 행사는 서울남부보훈지청과 의정부보훈지청이 연중 진행하는 도·농간 교류행사로 국가유공자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정서적·문화적 교류를 갖는데 중점을 두었다.

 서울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특히 이번 초청 나들이 행사에 지난 교류행사에서 우연히 만난, 64년 전 북한 고향 친구였던 두 분이 재회하며 옛 추억을 나누고, 두고 온 북쪽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연이 있어 더욱 애틋했다”고 발했다.

 또 이날 서울남부보훈지청 초청 나들이는 아름다운 수도 서울을 둘러보는 시티투어 형식으로, 함께 서울의 옛 모습과 발전된 오늘의 풍경을 보며 담소 나눌 수 있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며, 10월말에는 의정부보훈지청의 초청으로 ‘고구마캐기’ 등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