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들이 이룩한 조국독립, 하나되어 지켜 나갈 대한민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8주년 기념식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 및 가족, 각계 대표,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선열들이 이룩한 조국독립, 하나되어 지켜 나갈 대한민국”이란 슬로건 하에 3·1운동을 바탕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을 기림과 함께 영토를 되찾은 독립정신을 국민의 호국정신으로 계승하고자 진행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약사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축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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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 주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우리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실현하며 기적과도 같은 성공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대한민국이 처한 다각적인 어려움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경기 침체 등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위협도 가중되고 있다"며 "자주독립을 위해 하나가 됐던 선열들처럼 오늘의 우리들도 화합과 통합으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한국과 일본 양국의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의 출발점이자 필요조건은 올바른 역사 인식"이라며, "일본 정부가 역사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면서 미래 세대에 대한 교육과 과거사의 과오를 반성하는 데에 진정성 있고 일관성 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덧붙여 "지금 우리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지만 선열들의 굳은 결의를 교훈으로 더 큰 자신감을 갖고 희망을 키워가야 한다"며 "나라를 빼앗긴 암흑 속에서 임시정부를 세워 희망의 등불을 밝혀주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온 국민과 함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구, 인천, 광주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가 열렸으며, 중국 중경에서는 지난 8일, 임시정부가 머물렀던 중국 창사와 미국 LA에서는 13일에 독립유공자 후손과 현지 교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됐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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