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8일 정경두 장관 주관으로 제2기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을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개최하고, 국방 양성평등정책의 현주소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는 2018년 9월, 군내 양성평등 구현과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제도 마련 및 정책 자문‧심의‧조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발족됐다.

 1기 위원들의 임기가 2018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만료됨에 따라 관계부처 협조로 분야별 전문가를 보완하여 9명의 민간위원(연임 3명, 신규 6명)을 2기 위원회 위원(임기 2020년 2월～2021년 12월)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 후에는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재민 차관 주관으로 국방 양성평등 정책 소개와 운영방안에 대한 토의 등을 했다.

 2기 위원회는 지난 1월 수립한 「2020～2022 국방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의 24개 세부과제를 점검, 이행해 ‘양성이 평등한 선진국방 구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목적이 있다.

 정경두 장관은 “선진국방 구현을 위해서는 성별에 따른 차별이나 편견 없이 모든 영역에서 남녀가 함께 참여하는 군 문화 조성이 중요하다.”며, “우리 군이 더 좋은 군대, 더 강한 군대로 나아가기 위한 아낌없는 제언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과 제도 마련을 통해 실현하고, 사회 흐름과 호흡을 같이 하는 양성평등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 부문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일하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