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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특사, 세계백신면역연합에 “대북 코로나 방역지원 방침” 밝혀

「2022년 다보스 포럼」활동 시작, 녹색기술분야·식량·에너지 위기 협력방안 등 논의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5-25 오전 10: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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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3일 오후 스위스 다보스에 도착한 나경원 前 국회 외통위원장 겸 前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다보스 포럼은 “전환점의 역사: 정부 정책과 기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총 300여개의 공개·비공개 세션을 통해 진행되며, 30여 명의 정상을 포함, 약 2,5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나경원 특사는 포럼 첫 날인 23일 존 F.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변화 특사와 보르게 브렌데 WEF 수석이사의 공동 주재하에 진행된 “선도그룹연합(First Movers Coalition, FMC) 지도자 모임” 세션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기술이 글로벌 공공재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을 공유하고, FMC 참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 특사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세운 ‘브레이크 스루 에너지’를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기술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나경원 대통령 특사가 23일 오후 스위스 다보스에 도착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나 특사는 포럼 첫날인 23일 “선도그룹연합(FMC) 지도자 모임” 세션에 참석해 적극적인 한국의 참여 의사를 밝혔다.(외교부 사진 제공)ⓒkonas.net


 나 특사는 블랙록의 도닐런 투자연구소 대표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설명하고 블랙록측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한 바, 블랙록측은 향후 투자의 50% 이상을 지속가능성을 보고 투자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이러한 기조에서 한국 투자를 늘려나가는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나 특사는 이어 브레이크 스루 에너지의 번스타인 부사장을 만나 차세대 원전과 녹색기술(그린수소, 지속가능한 항공연료, 다이렉트 에어캡쳐, 에너지 저장장치)의 대중화를 위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요청했다.

 나 특사는 24일에는 오전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과 양자면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식량·에너지 위기 및 최근 전세계적인 공급망 위기에 대한 WTO의 역할과 한국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세스 버클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대표와의 양자면담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및 종식을 위한 우리와 GAVI 간 협력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특히 GAVI 대표는 GAVI의 주도로 출범한 백신선구매공약메커니즘(COVAX AMC)에 우리나라가 2.1억불을 공여함으로써 글로벌 백신접종률을 높이고 국제사회의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였음을 높이 평가했다.

 나 특사는 최근 북한 내 심각한 코로나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 코로나 방역 지원 방침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북한 코로나 상황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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