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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CIA 고문’ 안보리에 올리자는 北 주장 일축

젠 사키 美 국무부 대변인, "북한과 그들의 암울한 인권 기록을 같은 맥락에서 말할 수는 없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12-17 오후 1: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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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고문 보고서 관련 문제를 안보리 안건으로 올리자고 거듭 주장하는 가운데, 이는 북한인권 문제와 완전히 다른 사안이라고 美 국무부가 밝혔다.

 젠 사키 美 국무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 뿐아니라 전세계 어느 나라와 어느 때든 인권 기록을 비교해 볼 수 있다”며 CIA 고문 보고서 관련 문제를 유엔 안보리 안건으로 올리자는 북한의 주장을 이같이 일축했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전했다.

 이날 사키 대변인은 “CIA 고문 프로그램은 미국의 가치와 맞지 않아 이미 중단시켰다”면서 “북한과 그들의 암울한 인권 기록을 같은 맥락에서 말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주장은 자국 인권 상황이 처음으로 안보리에서 독립 의제로 다뤄질 수 있게 된 데 따른 반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자성남 대사는 지난 15일 안보리 의장국인 차드의 유엔 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최근 폭로된 미국의 CIA 고문 범죄는 세계 곳곳에서 잔혹하게 자행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인권 침해”라며 “CIA 고문 문제는 국제 평화와 안보 유지에 즉각적인 위협 되고 있으며 조속히 안보리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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