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작업 완료...2020년에도 계속 발굴
국방부는 강원도 철원군 대마리 ‘화살머리고지’ 일대 비무장지대에서 이루어진 6.25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이 종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8개월여 기간 동안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발굴된 유해는 261구이고, 유골은 총 2,030점이다. 이 가운데 국군은 117구, 중국군 143구, 유엔군 1구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군 2사단 소속의 ’故 박재권‘, ’故 남궁선‘, ’故 김기봉‘이등중사의 유해를 확인해 안장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유엔군 유해 1구와 중국군으로 추정되는 100여구의 유해는 최종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분석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프랑스군으로 추정되는 유해는 유가족 DNA채취를 위해 ‘프랑스 정보.자유심의위원회’(CNIL)에서 심의 중이다.
전사자 유해발굴 이외에 국군 전사자 유품과 프랑스군 인식표, 중국군 방독면, 미군 방탄복 등 당시 전투에 참가한 군인들의 유품 등 총 67,476점을 발굴했다. 프랑스군 인식표는 국방부장관이 직접 지난 6월 1일 개최된 한불 국방장관 회의시 프랑스 국방장관에게 전달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2019년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도 비무장지대 내에서의 유해발굴작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남북 및 북미관계 진전상황과 연계하여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유해발굴에 북측이 호응하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언제라도 공동유해발굴작업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준비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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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군사당국은 지난해 9월 19일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이하 ‘9·19 군사합의’)를 통해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군은 남북공동유해발굴작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6일에 우리측 ‘남북공동유해발굴단’ 구성 현황을 북측에 통보하였고, 3월 18일에는 남북공동유해 발굴 관련 세부 시행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남북장성급군사회담‘ 개최를 북측에 제의하였으나 북측의 호응이 없었다.
이에 우리 군은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지난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유해 발굴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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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보병 제 5사단장의 지휘통제하에 대령급 장교를 책임자로 해 5명의 현장지휘조와 유해발굴·지원인원 100여명, 그리고 지뢰제거 작업인원 300여명, 기타 경계인원 100여명 등 총 500여명으로 공동유해 발굴단을 구성했다.
우리측 6공병여단 및 5사단 공병대대에 의해 6·25전쟁 전사자 유해가 다수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7∼8부 능선 및 군사분계선 근접지역까지 지뢰제거작업을 진행했다.
우리 군은 총 455발의 지뢰와 5,754발의 불발탄을 제거하였으며, 폭발물처리(EOD)전담요원이 전문폭파시설에서 안전하게 처리했다.
국방부는 “수거된 지뢰 및 불발탄 제거간 약 35톤 규모의 철편(각종 철조망 및 철주 잔해, 포탄 파편 등)은 6·25전쟁 전사자를 추념할 수 있는 조형물 등을 제작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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